사진 : SBS ‘대박’ 방송 캡처
사진 : SBS ‘대박’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여진구가 발톱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숙종(최민수)에 자신의 발톱을 드러내는 연잉군(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숙종은 세자 윤(현우)와 함께 찾아온 연잉군이 감찰권을 달라는 말에 짐짓 생각에 빠졌다.

이어 세자와 연잉군을 향해 “어미 잃은 호랑이 새끼가 쉬이 죽는 연유를 아느냐”며 “발톱을 너무 쉽게 일찍 드러내기 때문이다”라고 일렀다.

연잉군은 이에 숙종 앞에 납작 엎드리며 “황송하옵니다, 아바마마”라고 몸을 숙였다.

숙종은 백개의 눈과 천개의 귀를 가진 이야기를 꺼내며 “죽이자니 하늘이 마를까 두렵고 살리자니 그 후환이 두렵고 대체 이 괴물을 어찌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세자는 이에 “본시 선한 괴물이오니 잘 타일러 바다로 돌려보내겠나 이다”라고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나 연잉군은 “아바마마, 그 괴물은 달랠 수도 죽일 수도 없으니 더더욱 소자의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존재이옵니다”라고 고해 받쳤다.

이유를 묻는 숙종의 말에 연잉군은 그토록 두려워하는 눈빛을 가지고서도 “그 괴물이 바로 아바마마이기 때문이옵니다”라고 직언을 했다.

예상치 못한 연잉군의 대답에 숙종은 감찰일지는 앞으로 집어던지며 “오늘부터 너를 사헌부 정4품에 임하겠노라”고 명했다.

한편 이날 ‘대박’ 다음화 예고에는 숙종이 보위를 이을 상대를 두고 연잉군을 시험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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