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출연한 ‘라디오스타’가 드디어 전파를 탄다.

20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아~ 머리 아파~’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는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B.A.P 힘찬. 특히 이번 방송은 녹화 당시부터 탁재훈의 출연 소식으로 큰 이슈를 모았다.

사진 : 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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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MBC의 경우 2014년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3년 여 자숙의 시간을 보낸 탁재훈은 지난 3월, ‘음악의 신2’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으며, 곧바로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에 합류했다.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통해 먼저 대중에 얼굴을 비친 그는 곧 지상파의 문도 두드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게스트 참여 소식을 전한 것. 그의 MBC 방송출연 정지 처분 역시 최근 해제됐다.

무려 3년 만의 지상파 복귀. 당연히 이날 방송의 스포트라이트는 탁재훈에게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라디오스타’ 측은 탁재훈이 자숙 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냈다고 예고해, 그가 풀어낼 에피소드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라디오스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이 출연했을 때, 그 사실을 감추고 축소시키기보다는 직설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택해왔다. MC 김구라는 자신의 ‘독설 캐릭터’를 살려 다른 사람들이 묻기 힘든 점을 콕콕 집었고, 돌려 묻지 않는 프로그램 분위기는 게스트 역시 솔직한 답변을 하게 만들었다.

탁재훈 역시 촌철살인 입담과 특유의 너스레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줘왔던 바, ‘라디오스타’ MC들의 ‘독한’ 질문에 어떤 답변을 내놓았을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과거 탁재훈은 막강한 애드리브를 장착하고 토크 형식 예능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다. 소위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해왔던 터. 이 모습을 ‘라디오스타’에서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까.

탁재훈은 지상파 복귀 프로그램으로 ‘라디오스타’를 택했다. 이날 활약으로 그의 향후 방송 활동 전망이 밝을지 점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탁재훈의 활약을 기억하는 팬들과 방송 관계자들은 그의 복귀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탁재훈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가 부정적인 여론을 정면 돌파하고 제 기량을 다시 한 번 방송에서 펼칠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 섞인 시선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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