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진세연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는 어머니의 원한을 풀기 위해 어릴 적부터 포도청 다모가 되기를 꿈꿔오던 옥녀(진세연)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을 알아낼 수 있는 목전까지 갔으나 누군가의 방해공작으로 끔찍한 살해현장을 목격한 이후 옥녀는 별다른 방도 없이 성인이 되었다.
하지만 전직 체탐인인 박태수(전광렬)의 도움으로 출중한 무예를 갖추게 된 옥녀는 학식에 무에까지 겸비한 손색없는 다모감이었다.
다모 시험을 보기 위해 향한 포도청에서 옥녀는 강선호(임호)와 양동구(이봉원)의 이목을 단박에 사로잡으며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들과 대적해서도 손색없는 무예실력을 선보인 옥녀는 면접에 들어가 왜 다모가 되고싶냐는 물음앞에 선뜻 진실을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경국대전은 물론이고 명나라 말까지 유창하게 하는 옥녀의 등장에 양동구는 “어디서 이런 게 나타났지?”라며 내심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연히 합격일거라 생각하고 발표 당일 포도청을 찾았던 옥녀는 자신의 이름이 합격부에 없자 크게 실망하고는 양동구를 찾아갔다.
왜 떨어졌냐는 옥녀의 채근에 양동구는 “그런 너를 다모로 쓰기엔 재주가 너무 과하다고나 할까?”라며 “그런 너를 부려먹어야 하는 우리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이거야”라고 밝혔다.
애걸복걸 매달리는 옥녀에게 다른 답을 줄 수 없는 양동구는 그대로 발걸음을 돌리고 꿈이 산산조각난 그녀는 터덜터덜 전옥서로 돌아왔다.
자신의 무예 스승인 박태수를 찾은 옥녀에 그는 단번에 다모 시험에서 떨어진 것을 알아챘다.
양동구에게 전해들은 불통 이유에 대해 옥녀가 말하자 박태수는 “틀린 말은 아니지”라며 “네 실력이면 포도청 다모가 아니라 체탐인이라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련 갖지말고 포기하라”며 돌연 옥녀가 포도청 다모의 꿈을 포기할 것을 권장했다.
이에 옥녀가 아쉬움을 드러내자 “꼭 포도청 다모가 아니더라도 네 어미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밝혀낼 수가 있다”며 “내가 생각해 둔 것이 있다”며 그녀를 체념시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