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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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JTBC 드라마의 상승세가 심상치않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연출 조현탁) 6회는 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 3.6%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3주만에 시청률 3%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무엇보다 '마녀보감'은 전작 '욱씨남정기'(극본 주현/연출 이형민)의 기운을 이어받아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또 한번 인기몰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JTBC '마녀보감' 캡쳐
JTBC '마녀보감' 캡쳐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으로, 윤시윤 김새론의 신선한 조합,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로 방영 전부터 주목받아왔다. 기대와 우려 속에 뚜껑을 연 '마녀보감'은 비지상파 사극임에도 불구, '웰메이드 사극'이라 불리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지상파 사극에도 절대 밀리지 않는 고퀄리티 CG를 비롯해 디테일한 연출로 판타지 사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것. 그간 일부 지상파 사극이 CG 혹은 연출 부문에서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마녀보감'은 모든 요소들을 충족, 한 발 진화된 사극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시청률과 화제성,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모두 잡으며 '마녀보감'은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JTBC 드라마는 앞서 수십억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디데이'와 톱스타 한예슬을 기용한 '마담 앙트완' 등 야심차게 선보였던 드라마들이 줄줄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종편의 한계를 체감했던 상황. 하지만 최근 종영한 '욱씨남정기'가 경쟁작 tvN '기억'의 시청률을 앞서는 것은 물론, JTBC 드라마 사상 두 번째로 포상휴가라는 쾌거를 이루며 JTBC 드라마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마녀보감'까지 첫방송부터 시청자 호평을 이끌어내 JTBC 드라마의 앞길에 녹색불이 켜졌다. 공교롭게도 두 편의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가 신인작가란 점도 눈길을 끈다. 톱스타나 스타작가가 흥행의 정답은 아니라는 걸 입증한 셈이다.

'슈가맨' '님과함께'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JTBC 드라마. 드라마들이 연속 부진하며 위기에 놓였던 JTBC 드라마가 힘찬 부활을 알리고 있다.

[JTBC 드라마 부활]예능만 잘나가? '욱씨' '마녀보감' 꿈틀대는 JTBC① [JTBC 드라마 부활]김새론, 아저씨→도희야→마녀보감 3단 폭풍성장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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