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오현경과 염정아가 원조 미스코리아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미스코리아들이 주말드라마 배턴을 주고받았다. SBS ‘미세스 캅2’ 김성령이 떠난 자리에서 SBS ‘미녀 공심이’ 오현경과 JTBC ‘마녀보감’ 염정아가 미모와 카리스마를 함께 발산하고 있다.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 오현경은 1989년 미스코리아 진, 염정아는 199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이다.
‘미녀 공심이’ 오현경은 공심(민아 분)과 공미(서효림 분)의 엄마이자 공혁(우현 분)의 아내 주재분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등장한다. 뻔뻔하고 가끔 속물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못친소’ 최강자 우현과의 묘한 케미스트리로 ‘미녀 공심이’의 코믹 요소를 책임지고 있다.
‘마녀보감’ 염정아는 흑주술에 능한 성수청 대무녀 홍주 역을 맡았다. 연희(김새론 분)의 탄생부터 관여하며 최현서(이성재 분)와 대립각을 형성했다. 흑주술로 엮인 지독한 관계는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연희가 결계 밖으로 나온 것을 알아채며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오현경과 염정아는 연기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오현경이 연기하는 주재분은 집안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능청스러운 모습을, 집밖에선 화려한 치장으로 허풍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는 반전매력을 가졌다. 염정아가 연기하는 홍주는 짙은 화장과 그보다 두터운 욕망을 지닌 만큼 눈빛만 봐도 카리스마가 넘친다.
미스코리아 왕관을 쓰던 날로부터 시간이 훌쩍 지나 주인공의 엄마, 또는 그 이상 연령대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오현경과 염정아는 혼자서만 세월을 피한 듯 변함없는 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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