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장혁의 살벌한 기운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20일 KBS 2TV의 새 월화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의 첫 회가 방영됐다. 자신의 정치인생 커리어만을 생각하는 류승수(김명수 역)는 "의료는 우리 경제의 마지막 비상구"라며 현성병원 심뇌혈관센터 발전을 축하했다. 그러나 호기롭게 악수를 청했던 류승수와 센터장 허준호(이건명 역)의 첫 만남은 유쾌하지 않았다. "일평생 환자를 돌보는 일 외에는 재주가 없는 사람입니다"라며 그에게 무안을 주며 떠나버린 것이다.
얼마뒤 억울함이 가득한 괴한이 병원에 드러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불발된다. 밖에서부터 그를 쫓아온 순경 박소담(계진성 역)은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 것을 직감한다. 이후 동일인물이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해 현성병원에 실려온다.
수술 여부를 논하기 위해 나란히 선 장혁과 윤현민(현석주 역)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다. 장혁은 과도한 출혈과 여러 정황을 보면 뇌사확률이 90%에 달하기에 수술이 왜 필요하겠냐고 반문한다. 이에 흉부외과 조교수 윤현민은 적극적으로 그를 설득하려고 나서지만 장혁은 별 것 아니라는 듯이 자리를 피한다. 이때 등장한 피해자의 아들을 본 윤현민은 다시 한번 장혁을 붙잡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수술과 관계가 없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퇴장하려는 찰나 박소담이 나선다. 그녀는 "응급의료 종사자는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응급 의료 처치를 해야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기피하지 못한다. 이를 위반할시 3년 이하 징역, 천 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며 의료법을 읊은다. 속사포같은 발언 이후, 장혁에게 의료법 위반의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며 핸드백에서 수갑을 꺼내들어 그의 손에 채운다. 결국 적극적인 윤현민의 회유로 장혁은 협진 수술에 함께하게 된다.
이로써 첫 수술 현장이 전파를 탄 가운데, 환자는 장혁의 말대로 사망에 이른다. 이 모든 것이 단순히 자신의 말이 옳은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게임에 불과했다는 장혁의 말에 윤현민은 머리를 싸매며 무언가 이상하다고 추측하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한편, 수술이 끝난 후 만난 허준호에게 장혁은 비릿한 웃음을 보이며 "아버지, 저 들키지 않았어요"라는 미스테리한 말을 뒤로한채 유유히 사라졌다.
윤현민처럼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박소담은 다른 루트로 추적하던 중 수술 영상 손실과 CCTV등 장혁에게서 수상함을 느낀다. 결국 그의 연구실에 잠입하던 중에 들킨 박소담이 "당신이 죽였지"라고 말한 순간 장혁에 의해 목이 붙잡혀 메스로 찌르는 충격적인 상황으로 첫 화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의학 드라마에 등장한 천재 외과의사 장혁의 살벌한 캐릭터에 '이런 캐릭터 처음'이라는 반응과 함께 다음 전개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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