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변정수, 윤현숙이 故김수미를 그리워 했다.

2일 밤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에서는 절친들과 배우 故김수미와의 추억을 나눈 변정수의 식탁이 그려졌다.

변정수는 4인용 식탁에 배우 윤현숙, 친동생인 배우 변정민, 그리고 절친 홍석천을 초대했다. 변정수는 2018년 배종옥, 윤현숙과 함께 다녀온 튀르키예 여행이 너무 좋아 여행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배종옥이 60세 생일을 맞아 파리에서 안식년을 가진 것을 계기로 세 사람이 남프랑스 여행을 했다고. 여행의 추억을 나누며 행복해 하던 변정수는 “파리에 있는 종옥 언니랑 통화해볼까?”라며 깜짝 영상통화를 걸어 애틋하게 인사를 나눴다.

윤현숙은 변정수의 첫인상이 안 좋았다며 “처음엔 너무 미워했잖아, 싸우는 장면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어”라고 얘기하다 “이 집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드라마 스태프들을 초대해서 대접했어. 근데 지쳐서 쉬고 있는 걸 보는데 너무 안쓰러운 거야. 사람들 챙기고 그런 거 너무 진국이구나 싶더라고”라며 변정수와 친해지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친한 동생이 갑상선 암 투병 중인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것에 속상해 하기도. 변정수는 갑상선 암 수술을 받기 전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며 당시 하객이었던 홍석천에 “보통 리마인드웨딩은 30주년, 20주년, 10주년 이런 때 하는데 난 17년 때 했잖아. ‘혹시 내가 죽을 수도 있다, 나를 기억해달라’는 거였어”라며 말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남편한테 아이들 잘 부탁한다고 유서 써놓고, 재산 분배도 해놓고. 근데 마음가짐만 잘하면 금세 낫겠더라고. 암을 겪고 나서 ‘뭐든 도전해 보자’ 했어”라던 변정수는 2018년 슬럼프에 빠진 이야기를 꺼냈다. 언니가 걱정돼 변정민이 주기적으로 찾아와 보살필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고. “수입이 1년 동안 10월도 안 들어왔어요. 동생이 집에 오면 저는 거의 누워있었어요”라고 회상한 변정민은 2019년 파리 패션위크 참석을 계기로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했다.

하지만 2018년 슬럼프에 빠진 변정수는 언니가 걱정돼 변정민이 주기적으로 찾아와 보살필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 “수입이 1년 동안 10월도 안 들어왔어요. 동생이 집에 오면 저는 거의 누워있었어요”라고 회상한 변정민은 2019년 파리 패션위크 참석을 계기로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했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이야기를 털어놓던 윤현숙은 나이가 들수록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며 “나는 그래서 김수미 선생님이 너무 그립다”고 했다. “나는 선생님을 ‘엄마’라고 부르기도 하고. 선생님은 대기실에 항상 찬합을 몇 개씩 가지고 다니셨어. 이런 소품 같은 거 좋아하는 걸 아셔서 보내드리면 나한테 김치랑 게장 보내주시고”라는 변정수의 말에 윤현숙 역시 “나 미국 갈 때도 싸주셨잖아”라고 회상했다.

“우리 이번에 파리 여행 다녀오면서 ‘선생님이랑 가깝게 강원도 여행이라도 다녀오자’ 했는데 돌아가신 거야.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가방만 던져놓고 언니랑 같이 (조문을) 갔지. 근데 엄마가 활짝 웃고 계시더라고”라고 밝힌 변정수는 “‘만나야지, 만나야지’ 이런 건 의미 없어”라며 진작 찾아뵙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홍석천은 “다들 바쁘니까 이런 (촬영) 핑계로 만나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라며 4인용 식탁에 초대해준 변정수에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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