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장훈이 사연을 듣고 조언을 했다.

9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의 시원한 조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들이 등장하기 전 '미니 무물보' 사연이 소개됐다. 고등학생 때 부터 친구인 이들은 셋 다 결혼하기 전 우정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매일 붙어 다니던 친구들이랑 추억을 쌓을 겸 주말 당일치기 여향을 떠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이들은 막차를 놓쳤고 급하게 숙소를 잡게 됐다.

먼저 한 친구가 떠나고 사연자와 친구 둘만 남은 상황에서 친구의 고백을 듣고 말았다. 사연자는 그냥 소중하고 친한 동성친구로만 생각했고 그동안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지 않고 사연자 옆에서만 멤돌던 친구를 떠올렸다고 했다.

사연자는 "결혼식에 꼭 온다고 하는데 솔직히 오지마라고 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신부가 오해하면 안되니까 우선 신부에게 먼저 알리고 결혼식에 오더라도 새 출발하는 친구가 신경 쓸일 없게 응원 부탁한다"고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의뢰인들이 등장했다. 가장먼저 28세 자동차 서비스 센터 업무를 맡고 있는 청년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2년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는데 두세번 정도 이별과 만남을 반복한다"며 "같은 이유로 헤어졌는데 이게 서로의 입장 차이인거 같아서 친구들한테 말하면 제친구들은 제가 맞다고 하고 여자친구 친구들은 여자친구가 맞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의뢰인은 "그래서 제 3자의 객관적인 입장이 필요하다"며 "주변 의견이 다 달라서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했다.

의뢰인은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만 만나는 스타일이지만 의뢰인 본인은 여자친구가 1순위이긴 해도 친구도 만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의뢰인은 서로 못 보는 시간에 친구랑 볼링을 치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이것을 싫어하는 게 이해가 안간다고 했다.

또 한 달전에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여자친구가 또 화를 냈다며 그렇게 두번 이별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냥 이정도면 헤어지라"며 "여자친구는 네가 친구를 만나는 걸 싫어하는 성향 아니냐 그냥 너랑 안 맞는다"고 했다.

이어 "연애도 이렇게 안 맞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겠냐"며 "네가 하고 있는 모든 모임을 포기하고 여자친구만 보고 살 자신이 있냐 아직 때가 아닌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임자가 아닐 수 있다"며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라"고 조언했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 역시 28세 남성이었다. 이 의뢰인은 "사람들이 남자면 남자답게 살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그 기준을 모르겠다"며 "28년간 나답게 살아왔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싶어서 왔고 예쁜게 좋아서 꾸미고 다닌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학교생활, 군대까지 성실히 규칙을 지켰고 전역 후 꾸미고 다녔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그렇다고 제가 트렌스젠더나 여자가 되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예쁜걸 좋아하는 남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방송에 나온건 남의 시선에 기준을 맞추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 소수한테 힘을 주고 싶더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사람들이 너를 특별하게 본다고 하더라도 이상하게 보진 않는다"며 "시대가 점점 바뀌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있지만 한번에 변할 순 없으니 잘 맞춰서 살아가라"고 조언했다.

다음 의뢰인은 이바이순대타운에서 3대째 이어오는 순대국 집을 하는 사장님이었다. 의뢰인의 고민은 두 아들이었다. 의뢰인은 "남편이 2006년 세상을 떠나서 아들들을 아빠 없이 순댓국 장사로 키웠다"며 "근데 큰아들은 직장 생활 하다가 제 도움과 전세금을합쳐서 빚 상환을 했다"고 했다.

이어 "피규어가 가득 든 상자가 매일 아침마다 가게로 배달되고 이 피규어 구매 비용만 2억이다"며 "피규어 이후 게임기에 2500만원을 구매했는데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한 것이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날은 자고 일어나니 식당문이 자판기로 바뀌었는데 제작 비용만 480만원이고 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테리어 문이다"며 "진지하게 대화를 하려 해도 싸움만 난다"고 했다.

또 "경제권을 빼앗았더니 외삼촌에게 가서 경제권 안 넘겨 주면 장사 망치게 할 거라 하더라"며 "둘째 아들은 어릴 때 부터 사고뭉치였고 돈벌러 간다고 해서 계속 돈 요구를 한다"고 했다. 이어 "도와주는 것도 돈 필요할 때만 하고 목적 달성하면 바로 손절한다"고 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분노하며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도 관리가 안돼면 어려워지는데 엄마랑 같이 어떻게 가게를 운영해 갈지 고민해도 모자랄판에 쓸데 없는 짓해서 본인들 밥그릇 걷어차지말고 정신차리고 이상한 짓 하지 마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의뢰인은 호랑이 트레이너 양치승이었다. 양치승은 사람을 너무 잘 믿어서 사기를 당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서장훈은 가족에게 더 신경 쓰고 남의 말을 듣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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