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옥씨부인전 별책부록’ 캡처
JTBC ‘옥씨부인전 별책부록’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임지연과 추영우의 첫만남이 눈길을 끈다.

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옥씨부인전 별책부록’에서는 구덕이(임지연 분)와 송서인(추영우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시장으로 간 구덕이는 쇠똥이와 함께 있는 송서인을 보고 이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고 쇠똥이는 대충 송서인이 자기 아는 사람이라고 둘러댔다.

구덕이는 송서인 정체를 모르고 쇠똥이에게 “네 도련님 ‘도라이’라고 하더라”고 하면서 ‘뛸 도, 망치 라, 쪼갤 이’라고 했다.

이후 구덕이는 김소혜가 시장에 온 것을 보고 다시 자리를 떴고 양반 옷으로 갈아 입은 송서인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구덕이는 “너 옷 왜그러냐”며 “어디서 양반 행세냐”고 했다. 송서인은 “양반 행세가 아니라 원래 양반이다”고 했고 구덕이는 “너 괜찮냐”며 “설마 미친거냐”고 했다.

송서인은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구덕이는 앞서 쇠똥이와 송서인에 대해 ‘도라이’라고 말한 것을 깨닫고 경악했다. 구덕이는 “죽을죄를 졌다”고 했지만 송서인은 “양반을 우습게 알았으니 죗값을 치뤄야지”라며 어딘가로 데리고 갔다.

송서인은 시장이 잘 보이는 언덕으로 구덕이를 데려갔다. 송서인은 “장사는 텄으니 나랑 구경이나 하자”며 “저 심청이가 절절하지가 않다”고 했다. 구덕이는 이에 “도련님은 글로 접할 기회도 많고 좋은 공연은 많이 보셨을 테니 저런 저잣거리 공연은 미미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저처럼 천한 사람들은 잘하고 못하는 게 중하지 않다”고 했다.

송서인은 “어째서 그런 거냐”고 물었고 구덕이는 “사는게 힘들어서 그렇다”며 “이런걸 보는 동안에 한시름 놓는거다”고 했다. 이어 “어미도 없이 눈먼 아비가 젖동냥 해서 키운 심청이가 왕비마마가 되다니 현실에서는 가당키나 하냐”고 했다.

송서인은 “내게 참으로 큰 깨달음을 준다”며 “이제껏 내가 무엇을 위해 글쓰고 무엇을 위해 그림그리고 무엇을 위해 춤 추는걸 몰랐는데 오늘 내가 널 만난게 나에게 큰 선물이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