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한해와 문세윤이 듀엣 케미를 보여줬다.

22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함께 듀엣 앨범을 낸 한해X문세윤의 활동이 그려졌다.

라이머가 듀엣 한해X문세윤의 일일 매니저가 됐다. “난 괜찮았던 음원 성적이 좀 있었거든. 부끄뚱이 나쁘지 않았어”라는 한마디에 한해와 문세윤의 설전이 벌어진 가운데, “그때 BTS와 태연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서 11위를 했어”라는 자랑에 한해는 “저는 1위 한 번 해봤습니다”라며 ‘쇼미더머니’에서 낸 ‘N분의 1’을 언급. 문세윤은 “‘N분의 1’ 좀 그만 우려 먹으라고. 넉살도 대표곡이 ‘N분의 1’이야. 너희 왜 그러냐?”라고 질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급기야 한해가 “전 2011년 데뷔입니다”라고 경력을 내세우자 문세윤은 “너 꼰대구나? ‘불후의 명곡’ 혼자 나가서 우승해본 적 있냐?”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를 대신할 ‘가르쳐줘’의 라이브 클립 촬영에 돌입했다. 한창 감정을 잡고 노래를 부르던 한해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의아해하는 참견인들에 “저희가 무의식적으로 하모니를 할 때마다 웃참(웃음 참기)을 하게 돼요”라며 “눈을 감고 불러도 어떻게 부를지 보이니까”라고 해 공감을 샀다. “둘이 너무 교감이 없어, 서로 안 쳐다보니까”라는 라이머의 조언에 문세윤 역시 “와, 어떻게 쳐다보지?”라며 곤혹스러워 했다.

결국 두 사람이 한 번도 서로를 쳐다보지 못하고 촬영이 끝나자 라이머는 “가사 내용이 ‘너를 잊는 법을 가르쳐줘’ 이런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막 부탁하는 거잖아요 상대방한테”라고 안타까워하며 직접 ‘가르쳐줘’를 열창했다. 지켜보던 한해는 “이 인터뷰 룸에서 노래 부르셨던 분이 있나요?”라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수고한 세 사람은 장어 식당에서 회포를 풀었다. “나는 식비가 제일 많이 나오더라고”라고 농담하던 문세윤은 “이건 내가 낼게, 제작비에 안 올릴게”라는 라이머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부끄뚱 할 때 제작비는 뽑았어?”라는 질문에 “손해본 적이 없죠 일단”이라며 자신 있게 답하기도. “‘은근히 낯가려요’ 할 때 제작비 3장이 들어갔는데 음원 정산 보니까 억 단위던데”라는 말에 라이머는 “음원으로 커버가 됐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문세윤은 “나 라이머 형한테 고마운 거 있어. 회식하는데 동엽이 형이 ‘너 부끄뚱 이런 거 하지 마. 제작비 3천? 미쳤어? 예능인들이 꼭 이런 걸로 돈 날려요’ 하는 거야”라며 한 일화를 꺼냈다. 한해는 “음악에 관해서는 세윤이 형이 회사 통하지 않고 100% 사비로 하는 거거든요”라고 덧붙이며 음악에 대한 문세윤의 열정을 전했다.

“라이머 형이 가만히 듣고 있다가 ‘형님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윤이가 하고 싶은 거고 그건 하게 해야 합니다’하면서 ‘언제든지 음악을 하고 싶으면 형한테 전화해. 네 꿈은 형이 이뤄줄게’ 했다니까? 멋있었어”라는 문세윤의 말에 “나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거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라고 격려한 라이머는 자연인 이승윤을 비롯, 음악에 꿈이 있는 한 고깃집 사장의 앨범도 만들어줬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