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김종민, 이준이 연달아 게임에 실패해 추가 근무를 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는 새벽 조업과 추가 근무로 역대급 분량을 받게 된 김종민, 이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른 저녁 식사에 “오늘 왜 이렇게 식사가 빠르지?”라고 의심하던 멤버들은 저녁을 먹기 전까지 쉬라는 제작진의 말에 “또 쉬어요? 오늘 왜 그래요?”, “뭔가 화산 폭발 직전 같아”라고 불안해 했다. 저녁을 먹은 후 또 한 번 휴식 시간이 주어지자 “차라리 괴롭혀 줘”라고 절규하기도. 휴식 중 ‘ㅇㅈㅇ’가 쓰인 카드가 전해지자 멤버들은 “올 게 왔다”며 운명을 받아들였다.

“여러분 중 두 분은 잠시 후 울진 먼 바다로 오징어 조업을 떠나게 됩니다. 오징어 배는 새벽 1시에 출항해서 5시에 들어옵니다”라는 말에 멤버들은 “그래서 아까 자라고 했구나”라고 허탈해 했다. “이러면 우리도 총 뺏어서 싸워요”라며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설정을 가져와 과몰입한 모습을 보이던 멤버들은 “이긴 사람은 실내 취침이에요? 계속 푹 자요?”라는 질문에 제작진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제야 자신만 아니면 된다는 미소를 지었다.

첫 번째 게임은 건오징어 가면 쓰고 의자 뺏기였다.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한 분은 조업에서 면제됩니다”라는 설명에 유선호는 “도파민이 확 터진다 갑자기”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의자 뺏기의 최종 승자는 딘딘이었다. 하지만 조세호가 결승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자 “내가 형 게임을 대신 해줄게. 만약에 내가 다 지면 이번 조업은 내가 가고 형이 나중에 내 거를 한번 가주든지 하지 뭐”라며 대신 다음 게임에 참여했다.

두 번째 게임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얼음’이었다. 술래인 조세호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얼음”을 외칠 때마다 얼음물 대야에 발을 담그고 있어야 하는 게임. 숱한 재출발 끝에 자타공인 얼음물 참기 달인인 유선호가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딘딘이 두 번째로 통과하며 조세호의 조업을 면제해줬다. 마지막 면제자가 걸린 최종 게임은 ‘총잡이 놈놈놈’이었다. 장난감 물총을 조립해 가장 먼저 먹물 총을 발사한 문세윤은 “애 둘 아빠가 살았다. 너무 좋아. 그동안 애들 워터파크 데려갔던 게 여기서 빛을 보는구나”라며 조업 면제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다.

아침 식사는 김종민, 이준이 잡아온 오징어회였다. 딘딘은 새벽 조업 후 자고 있는 멤버들을 위해 한치라면을 끓였다. 퇴근 미션은 ‘해산물 아이엠 그라운드’였다. 복불복으로 결정되는 1~6글자의 해산물 이름 중, 이준과 김종민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톳’, ‘쥐치’를 받았다. 하지만 새벽 조업으로 잠이 부족했던 탓인지 또다시 두 사람만 걸려 퇴근이 늦어졌다. 성류굴로 추가 여행을 떠나며 “오늘 우리 날 잡았네”라고 한숨 쉬던 김종민은 “이거 거의 2인 프로그램이에요”라는 이준의 말에 “나머지 멤버들은 나오지도 않았어, 자는 거나 나왔지”라고 역정을 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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