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멤버들이 1박 2일동안 복불복 지옥을 맛봤다.
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는 다음 여행마저 복불복으로 정해진 양산 여행이 전파를 탔다.
내기 복불복으로 전 재산을 날린 문세윤, 이준 팀은 마지막으로 시드머니를 벌 수 있는 기회에 모든 것을 걸었다. 문세윤이 다트와 제기차기로 기적을 쓰며 총 61,000씨앗으로 재산 1위에 올랐다.
저녁 식사는 음식 힌트만 듣고 입찰해야 하는 ‘미스터리 경매’였다. ‘향긋함이 일품인 봄철 대표 나물’이라는 힌트에 경매가가 계속 올라가자 이준은 정신없이 팻말을 들었다. “상의 좀 해”라는 문세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이준은 아랑곳 않고 8,000씨앗에 낙찰 받았고, 문세윤은 “8,000씨앗에 나물을 샀어”라며 낙담했다. 하지만 단순한 나물 반찬이 아닌 냉이 아롱사태 수육이라는 반전으로 두 사람에게 도파민을 선사했다.
주꾸미숯불구이는 비공개 입찰로 진행됐다. 메인 메뉴임을 확신한 멤버들은 낙찰 받기 위해 사활을 걸었고, 가장 적은 금액을 쓴 김종민, 딘딘은 “23,000인데 꼴등이야?”라며 “다들 대체 얼마를 쓴 거야?”라고 혀를 내둘렀다. 문세윤, 이준은 31,500씨앗을 걸어 28,000씨앗을 건 유선호, 조세호를 제치고 주꾸미숯불구이를 가져갔다. 이준은 “이 게임에선 우리가 이긴 거예요. 우린 아무것도 없었어”라며 문세윤과 손을 잡고 인간 승리를 누렸다.
잠자리 복불복은 연출진이 하고 싶었던 미션을 모았다는 ‘하고 싶은 거 해봄’이었다. 첫 번째 라운드 ‘꽃에 물을 줘봄’에서 유선호, 조세호가 일찌감치 실내 취침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는 ‘슬슬 졸린가 봄’이었다. 다짜고짜 멤버들의 얼굴에 먹물을 칠한 제작진은 먼저 취침 준비를 끝내고 나와 종을 치는 한 팀만 실내 취침이라고 안내했다.
“먹물이 말끔히 지워야 취침 준비로 인정되며, 취침 준비를 완료하면 그대로 취침하셔야 합니다. 이후 재정비 하는 게 발각되면 그 즉시 야외 취침”이라는 경고와 함께 급기야 “씻기 편하시라고 샴푸는 저희가 직접 짜드리겠습니다”라며 머리 위로 샴푸를 부었다. 놀란 멤버들은 “미쳤구나”라며 제작진을 멱살잡이 했고, 이미 실내 취침이 확정된 유선호, 조세호는 “우리는 씻으러 갈까?”, “요거 재미난 게임이네”라며 관전 모드로 들어갔다.
문세윤, 이준은 4분 10초만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와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욕실 창문으로 문세윤, 이준이 나온 걸 확인한 김종민, 딘딘이 일찌감치 포기했을 정도의 스피드. “옷만 갈아입고 나온 나보다 일찍 나왔어”라는 유선호의 말에 이준은 “우리 진짜 처절하게 했어요”라고 하소연했다. 문세윤은 “내가 머리 감고 있는데 뒤에서 얘가 등에 떨어지는 물을 퍼가서 씻더라고”라며 “그리고 카메라를 향해서 옷을 벗어, 이거 미X 놈이야”라고 이준의 행동을 폭로해 웃음을 줬다. 이준은 아랑곳 않고 “내 힘으로 이뤄낸 게 신.시.모도 이후로 처음입니다”라며 오랜만의 실내 취침에 감격했다.
기상 미션은 네 가지 복불복을 통해 다음 여행 콘셉트가 정해지는 ‘What’s Next?’였다. 돌림판과 다트를 통해 300km 이상 거리에 있는 바다로 촬영 장소가 정해지자 낙담한 멤버들은 “이번엔 낙오 유무를 정하겠습니다”라는 말에 심란해 했다. 하지만 다행히 낙오 없고 최소 한 끼는 포식할 수 있는 여행이 되자 멤버들은 “여섯 명 다 포식인 거죠?”라며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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