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박원숙이 김밥 대결에서 1위를 했다.
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갑자기 펼쳐진 사남매 요리 대결이 전파를 탔다.
사남매는 봄을 맞아 강화 집 대청소를 했다. “본인 방 청소만 되는 거지?”라며 가볍게 생각했던 혜은이는 “너 거실 다녀 안 다녀? 주방 다녀 안 다녀?”라는 언니 박원숙의 말에 말을 잃었다. 홍진희는 “주방은 내가 청소할 테니까 언니는 이걸로 쓱쓱 밀어줘”라며 밀대를 건네며 청소법을 설명했다.
혜은이는 “그냥 이쪽으로 한번 쭈욱 가고 청소포 떼어내고, 저쪽으로 쭈욱 가고 청소포 떼어내면 안 돼?”라고 질문해 삼남매를 당황시켰다. 윤다훈은 “매번 떼는 게 아니고 그래도 좀 써야해”라고 침착히 설명한 반면 박원숙은 “너는 돈을 모아야 할 때야”라고 일침해 웃음을 줬다.
집안 청소를 마친 사남매는 내친김에 정원 관리에 나섰다. 깔끔하게 맥문동을 자르는 윤다훈의 솜씨에 박원숙은 “쟤는 못 하는 게 없어”라고 감탄했다. 동생들에게 정원 관리법을 알려주던 박원숙은 “언니는 어쩜 이렇게 잘 하세요?”라는 홍진희의 말에 “이래봬도 정원 생활 18년이니까”라며 웃었다.
박원숙이 맥문동을 자르는 동생들에 “이왕이면 예쁘게 해주세요”라며 시범을 보이자 혜은이, 홍진희는 “마무리는 큰언니가 해야겠다”, “언니가 잘하네”라고 칭찬을 퍼부었다. 박원숙은 “은근슬쩍 칭찬하면서 빠지네?”라며 의도를 간파했고, 정곡을 찔린 혜은이는 “보통이 아니셔”라는 윤다훈의 농담에 “다훈이 너 그럴 거야? 넌 옥상으로 좀 와”라고 해 웃음을 줬다.
무슨 일에든 솔선수범하는 윤다훈의 모습에 박원숙은 “너 참 좋은 버릇이 있어. 뭐든지 ‘내가 할게요’ 해, 입이 훈련이 되어 있어”라고 칭찬했다. 혜은이, 홍진희 역시 “너무 착해”, “그러기 힘들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혜은이는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자 “내가 할게. 배웠어, 다훈이한테”라고 해 윤다훈이 누나들에 끼친 선한 영향력을 알게 했다. 박원숙은 쉬지 않고 일하는 와중에도 누나들을 웃게 하는 막내 윤다훈에 “너는 진짜 참 귀요미다”라며 연신 칭찬했다.
사남매가 오일장에서 사온 재료로 각자 김밥을 싸고 있던 때, “선물 가져왔어요. 저번에 진희 씨가 너무 잘하시더라고요”라며 화문석 틀을 든 부녀회장님이 등장했다. 지난 번 사남매를 집으로 초대했던 부녀회장님이 홍진희가 잠깐 화문석 짜던 솜씨를 눈여겨봤던 것. 홍진희는 “너무 감동이잖아”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화문석을 만들 왕골까지 챙겨오신 부녀회장님은 “방석 만드는 데 한 3~4일 걸릴 거예요”라며 “홍진희 씨 실력이면 열흘 정도”라고 치켜세웠고, 윤다훈은 “누나 덕에 화문석 방석 하나씩 갖게 생겼네”라며 싱글벙글이었다.
부녀회장님의 등장으로 얼떨결에 김밥 대결이 펼쳐졌다. 회장님은 “혜은이 씨 거 맛있어요. 방송 보니까 열심히 하시더라고”라며 요리 하수로 유명한 혜은이의 김밥을 호평했다. 하지만 “김치를 기름에 하셨나 봐”라는 말에 혜은이는 고개를 갸웃했고, 윤다훈은 “본인이 어떻게 쌌는지 몰라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최종 1등은 박원숙이었다. 평소 요리에 자신이 없었던 박원숙은 “자신감이 쭉 올라갔다”며 자신만의 요리가 탄생한 날이라고 기뻐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