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보검이 쫓기는 신세가 됐다.

6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연출 심나연/극본 이대일) 12회에서는 목숨을 잃을 뻔한 윤동주(박보검 분)의 위기가 그려졌다.

동주에게 비자금을 털린 후 현금이 급해진 민주영(오정세 분)은 마귀(이호정 분)에게 “우리 계약을 좀 연장했으면 하는데. 주문이 더 들어왔거든”이라고 했다. 마귀는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그냥 가면 네가 찾는 그 여자 어떻게 될지 몰라”라며 친언니를 해치겠다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마약을 만들어줬다.

마귀가 추가로 만든 합성마약으로 인해 열여섯 살 학생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들은 “최근에 인성시에 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민주영 그쪽이겠죠?”, “이런 상놈의 새끼가. 돈이 쪼들리는 거야 뭐야?”라고 분노. 이 주변을 지나던 마귀는 자신이 만든 약이 어린 아이를 죽였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을 알아보고 쫓아온 동주가 “이젠 애들한테까지 약을 팔아? 그럼 안 되는 거 아닌가?”라고 하자 “맞아, 그럼 안 되는데..”라고 인정하며 정신을 잃었고, 동주가 그를 구했다.

돈으로 사람을 부리던 민주영은 사람들이 등을 돌리자 오종구(정만식 분)에게 동주를 납치해 오라고 지시했다. 연행되던 중 탈출한 마귀는 민주영을 찾아가 “왜 캔디가 내 허락없이 돌아다니는 거야? 내가 약 팔 때 조건 몰라? 여자, 아이는 안 된다고 했잖아”라고 따졌다. 백석춘(안세호 분)은 “애 하나 죽은 걸로 무슨 난리야? 나랑 구경이나 가자. 오늘 복날이잖아, 개 잡는 날”이라며 말렸고, 마귀는 불안함을 감지했다.

괴한들에 폭행을 당해 온 동주를 보며 “너 많이 아프다며? 그 병 심해지면 사람도 못 알아보고 사지도 못 쓴다는데. 나 따라다닐 시간에 치료나 받지, 사람 맘 약해지게 이게 뭐야?”라고 비웃던 민주영은 “병원 갈 시간도 없는 것 같으니까 내가 치료해 줘야겠다”며 동주에게 치사량 이상의 약물을 주입했다. 그는 비자금이 들어있던 컨테이너를 둘러보며 “여길 다시 뭘로 채울까 했는데 네가 쓰면 딱이겠다. 고맙지? 이렇게 넓고 튼튼한 관도 만들어주고. 그동안 즐거웠어, 기분 좋게 잘 죽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동주에게 몇 차례나 목숨을 빚졌던 마귀는 몰래 다가가 “괜히 힘쓰지 마, 더 고통스러워. 10분만 견뎌”라고 속삭였다. 동주는 마귀가 잠금을 풀어둔 컨테이너를 열고 도망쳤지만 칼에 찔렸다. 칼을 들고 비틀거리는 동주의 모습에, 그가 사람을 해치고 도주했다는 누명이 씌워졌고 민주영은 “그렇게 원하는데 더 시끄럽게 만들어 줘야지”라며 동주에게 엄청난 현상금을 걸었다.

다행히 현상금을 노리는 조폭들보다 종현(이상이 분)이 먼저 동주를 발견했다. 뒤따라 도착한 마귀는 동주에게 해독제를 주입해주고 종현에게 “빨리 병원 가서 해독해. 다시 쇼크가 오면 위험해”라고 당부했다. 수배가 걸린 동주를 다른 지역으로 빼낼 수 없었던 종현은 눈엣가시 같은 형 석현(김서경 분)을 찾아가 “도와줘, 갈 데가 없어. 의사도 필요하고”라고 부탁했다. 그는 범죄자 도피를 도울 수 없다는 석현에게 “내 지분 다 형한테 넘길게”라고 거래해 동주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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