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악플러들을 향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시원은 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라는 문구와 함께 시선을 아래로 내려 굳은 결의가 느껴지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사진 속 문구는 성경 이사야 41장 10절을 인용한 것으로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최시원은 여기에 “침묵은 여기까지입니다”라며 “더 이상 악의를 방관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의지 또한 밝히며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억측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과 달리 행동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시사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최시원은 이미 서울중앙지법에 악플러 10명을 상대로 모욕·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나아가 최시원은 미국 법원 조사 결과 악플러 신원를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최시원이 악플러들과의 전면전에 나서게 된 이유는 예전부터 이어온 그의 정치색 관련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날 자신의 SNS에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는 문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의 이전에도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보수 활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것.
당시 최시원은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한 가정의 가장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겪은 비극에 마음이 아파 추모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나아가 최근 최시원은 SNS에 한 야간 풍경 사진을 올렸는데 이를 보고 누리꾼들은 앞선 논란에 더해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며 그는 다시 한번 정치색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따라서 줄곧 입장을 밝히지 않던 최시원이 커지는 억측에 꺼낸 강경 대응 카드가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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