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자신의 무던한 성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안정형 돌멩이 도경수 vs 불안형 말랑이 문상훈의 대화”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도경수는 솔로 컴백을 앞두고 등장해 최근 tvN 예능 ‘콩콩팜팜’에서 호흡을 맞춘 문상훈과 반갑게 재회했다.
이날 문상훈은 다소 불안한 성격인 자신과 반대로 늘 우직하고 한결같은 온도인 도경수의 성격을 연신 칭찬하며 그에게 부러움을 표했다. 심지어 부끄러운 듯 시종일관 도경수를 바라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문상훈은 도경수에게 “사람이 그냥 ‘안정’이다. 돌 같다. 스트레스 같은 것도 있을 텐데”라고 신기해하며 물었다.
그러나 도경수는 “스트레스는 안 받을 수 없다. 그런데 제가 어릴 때부터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단기 기억은 좋은데 어릴 때 추억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잘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고 이에 문상훈은 부러운 듯 감탄했다.
이어 도경수는 “그런 것도 도움이 됐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것을 조금씩 줄이는 연습을 했다.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도 자고 일어나면 괜찮다”라고 말해 약간은 타고난 무던한 성격에 대해 말했다.
어떤 분야, 상황에서든 ‘안정’을 쫓았다는 도경수에게도 질투심은 있었다.
도경수는 “나도 옛날에 질투했다. 고등학교 때까지 질투했는데, 이 친구가 뭘 잘하면 잘하고 싶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지금은 승부욕도 많이 없어졌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경수는 현재 배우와 가수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지만,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그룹 엑소로 가장 전성기를 보내던 시절 몸을 두 개로 쪼개도 모자를 정도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배우로도 활약했기 때문.
문상훈은 “15년 차 활동 하는 동안 중압감, 그 이상의 제한된 생활을 지냈을 텐데 그게 경이롭다”라고 감탄했고 이에 도경수는 “20대 때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일을 안 해보지 않았나. 그것이 주어지고 해야 하는 순간이었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바빴던 사실만큼은 정확하게 이야기했다. 도경수는 “예를 들어 제가 투어를 간다. 자고 일어나서 공연한 다음에 비행기 타고 촬영장으로 가는 게 일상이었다”라며 “진짜 중간중간에 비행기에서 자고, 이게 당연한 일상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열심히 했다’ 생각하는데, 지금도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강한 정신력을 보였다.
타고난 것도 있지만, 끊임없이 ‘안정된 자신’을 위해 노력한 도경수는 지난 8일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도파민’(DOPAMINE)을 발매했다.
‘도파민’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덤’(DUMB) 이후 오랜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일상에서 문득 피어나는 설렘과 사랑의 감정을 다섯 개의 트랙으로 풀어내 도경수의 한층 확장된 음악적 색깔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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