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연애박사’ 7회 캡처
ENA ‘연애박사’ 7회 캡처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추영우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고티) 7회에서는 서툴면서도 풋풋한 연애를 이어가는 박민재(추영우 분)와 임유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재를 향한 임유진의 서운한 감정이 지속됐다.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임유진의 마음은 개의치 않은 채, 김세진은 자꾸만 박민재와 임유진 사이에 끼어들었다. 박민재는 정작 그런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디저트 가게에 이어 영화까지 셋이서 함께 보기로 하자, 임유진은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는 핑계를 대며 먼저 자리를 떠났다.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박민재의 무심한 태도는 임유진의 서운함을 더욱 키웠다.

임유진은 부모님이 만남을 반대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뜻밖의 물음도 건넸다. 반대해도 만날 수 있다는 박민재와 달리, 임유진은 반대하면 만나지 않을 거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예상치 못한 그의 대답에 박민재의 마음은 한층 복잡해졌다. 언젠가 현실의 벽 앞에서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마음속에 피어올랐다.

그런가 하면, 김세진(임진효 분)의 여자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도 펼쳐졌다. 임유진의 친구 정수빈(박하랑 분)에게 남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김세진의 속내를 눈치챈 박민재가 임유진에게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 보자고 제안한 것. 임유진은 친한 친구에게 김세진을 소개해 주려니 선뜻 내키지 않으면서도, 박민재와의 사이에 끼어드는 김세진을 자연스레 떼어놓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밥 한 끼 정도는 하게 해줄 수 있지 않냐는 박민재의 설득에 못 이겨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두 사람은 김세진과 정수빈의 만남을 주선한 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카페 데이트부터 홈 데이트까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꽁냥’모드에 돌입한 두 사람은 영락없는 풋풋한 연인이었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소개팅이 잘 풀리지 않은 김세진이 두 사람을 찾아 나섰고, 우연히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박민재와 임유진을 목격하며 이들의 비밀 연애까지 알게 됐다.

다음날 박민재와 사귀는 사이냐는 김세진의 추궁이 이어졌다. 임유진은 아니라고 둘러댔지만, 되레 박민재에게 무슨 의도로 접근했는지 모르겠다며 의심하는 김세진의 모습에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급기야 김세진은 임유진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자신이 이기면 임유진이 박민재와 이별하고, 임유진이 이기면 연구실을 그만두고 대전으로 돌아가겠다는 황당한 조건까지 내걸었다.그러나 말도 안 되는 제안이라며 돌아섰던 임유진이 이내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8회는 오늘(27일) 밤 10시 방송된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