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거사의 성패와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낭만크루)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8일 폭발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뿔뿔이 흩어진 이들의 엇갈린 행보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구국단은 조선총독부를 뒤흔들 운명을 건 거사에 돌입했다. 조선총독부 기송관 개통식 기념 연회를 작전 무대로 삼아, 총독(김승락 분)과 고위 관료들이 축배를 드는 순간 시한폭탄을 터뜨릴 계획을 세운 것. 하지만 일분일초가 시급한 상황 속에서 돌발 변수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가경(김유정 분)이 꽃 장식에서 케이크로 폭탄을 옮겨 숨기는 기지를 발휘했지만, 김태웅(박진영 분)이 그 근처로 자리를 옮기면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연회장을 빠져나온 이가경, 유소란, 유필립, 사토 신이치의 모습으로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경성역으로 향해 무사히 기차에 오른 이가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마에 난 작은 상처와 흰옷에 남은 그을음 자국이 현장의 긴박했던 순간을 짐작게 한다. 무언가를 읽어 내려가던 표정에는 먹먹한 심경이 전해지는 듯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가경의 오랜 꿈이자 목표였고, 밀정이 된 이유였던 ‘미국행’ 여정이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은 “오늘(8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된 폭탄 작전의 후폭풍이 불어닥친다. 이번 거사로 경계심이 한층 고조된 사토 신이치의 변화가 위기감과 긴장감을 더할 것”이라며, “폭발 직전 적진에 들어서며 작전의 변수가 된 김태웅의 위태로운 운명의 향방도 지켜봐 달라”고 했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