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속담 순수남 존박의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80회에는 속담 순수남 존박의 출연이 그려졌다.

반전 있는 발라더 존박은 이날 엉뚱한 모습으로 “형들의 사랑받기”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배우 김소은의 출연에 형님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자 존박은 “내가 오늘 정말 많은 매력 발산을 할 텐데 빠져들지 않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그러나 특유의 무표정함과 무기력한 말투에 김영철은 “목소리 들으면 하기 싫은 것 같은데?”라고 지적했다. 존박은 이에 굴하지 않고 “나는 모든 준비가 끝났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신곡 제목 ‘Do Not Disturb’처럼 존박은 이날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단독 무대를 꾸몄다. 모두가 기대하는 노래가 아닌 예상 밖의 댄스 무대였다. 존박은 자신이 비욘세와 닮아 존욘세라고 밝혔다. 혹시 비욘세처럼 춤을 출 수 있냐는 말에 망설임 없이 “그럼!”이라고 외쳤다. 존박은 비욘세의 ‘Single Lady’에 맞춰 현란한 골반 댄스부터, 포인트 안무까지 완벽하게 커버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신곡홍보를 내걸고 다트내기로 승부를 보려다 형님들의 억지에 좌절하기도 했다. 자신의 형님들이 선전에 출발선 위치까지 조작하며 모함에 나서자 존박은 “나 안 불러”라고 삐침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내 형님들이 제안한 출발선 위치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결국 다트 던지기에서 패하자 “깔끔하게 졌네 진짜. 진짜 깔끔하게 졌다”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순진한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소은의 귀신 목격담이 이어지던 중 황치열이 등 뒤에서 놀래키자 존박은 “하지마요”라고 소리쳤다. 진심으로 얼어버린 표정에 강호동이 “방송 중에 정색 안 하기로 했잖아”라고 존박은 곧바로 순둥이 모드로 돌아갔다.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존박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존박이 지금은 속담을 많이 안다고 자신하자 형님들은 속담 맞추기 퀴즈를 제안했다. 속담의 앞부분만 제시하면 존박이 이어지는 문장을 완성하는 형식이었다. 존박은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라는 제시어에 ‘예쁘다’라며 일차원적인 대답을 했다. 이어 ‘가재는 (게 편이다)’에 ‘비싸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에 ‘지친다’며 묘하게 반박이 불가능한 답안들을 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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