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박명수가 극 재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흔들리면 다 지방이다"라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다이어트 명언으로 라디오 1부를 열었다.
박명수는 "이제라도 운동할까 싶은데 너무 늦은 걸까요?"라는 청취자의 물음에 "늦었을 때라고 느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하지만 아직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을 가졌을 때는 늦은 것은 아니다. 그 생각을 할 때 바로 일어나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명수는 '너 때문에 더워 미치겠다'라는 주제로 청취자 사연을 받았다. 한 청취자는 "신입사원이 가르쳐줘도 자꾸 까먹는다. 정말 더워 미치겠다"고 사연을 보냈다. 그러자 박명수는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잘하면 신입이 아니고 경력직이다"며 너그러운 태도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어 박명수는 "그리고 생각해봐라. 한 번 가르쳐 줬는데 너무 잘하면 그 친구가 날 이기는 거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다른 청취자는 "반소매를 절대 안 입고 점퍼까지 입고 다니는 동료 직원 때문에 더워 미치겠다"는 사연에는 "그 사람만의 이유가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박명수는 상사 때문에 덥다는 사연을 보낸 청취자에게 전화를 했으나 청취자가 "운전 중"이라고 말해 바로 통화 연결을 끊는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운전할 때는 절대 전화 통화를 하면 안 된다. 20여 년 동안의 제 원칙이다"고 안전 운전에 대해 강조했다.
박명수는 "망가진 청소기 때문에 빗자루로 청소하니까 땀이 한 바가지 났다. 청소 후에 찬물 샤워할 것이다"는 사연에 "아무리 에어컨이 좋아도 찬물 샤워 한 방이면 끝이다"고 말하며 더위 해결 방법에 대해 전했다.
또 박명수는 "육개월동안 취업 준비를 하는데 답이 안나와서 답답하다"는 사연을 보낸 청취자와 전화 연결을 했다. 박명수는 "6개월동안 했으니까 이제 곧 답이 나올 거다. 면접은 봤냐"고 물었다. 청취자는 "네. 결과가 왔는데 다음번에 한 번 더 도전해달라고 메시지가 왔다. 웃음이 나더라. 노래방도 아닌데 한 번 더 도전하라는 말이 참 묘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소개팅한 남자가 연봉을 서로 까자더라. 너무 덥다"는 사연에 "거짓말로 말해라. 어차피 확인할 것 아니지 않냐. 그냥 몇 배 더 불려서 말해라. 뭐 그런 것을 물어보냐"라고 격분했다.
이날 방송의 2부는 '성대모사 고수를 찾아라' 코너로 진행됐다. 박명수는 "지난주에 좀 서운했다. 뭔가 터져줘야 하는데 안 터지더라. 저희가 예선을 거쳐서 전화연결을 한다. 연결만 돼도 백화점 상품권 드린다"며 청취자 참여를 독려했다.
첫 번째로 전화 연결이 된 청취자는 '신세계'의 황정민 성대모사와 신구의 변비약CF 성대모사를 했지만 박명수에게 "너무 똑같다. 업자들끼리 이러면 안된다"는 평가와 함께 땡을 받았다. 다음 청취자는 번호 안내 기계음과 신호등 안내음 성대모사를 했지만 딩동댕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는 김어준 성대모사 등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박명수에게서 웃음을 자아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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