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영흠이 부활의 연승 행진을 막고 최종 우승했다.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힘내라 대한민국 명사 특집 2탄이 그려진 가운데, 전 골퍼 현 골프감독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부활, 정미애, 이세준, 김소현 손준호 부부, 김영흠, 펜타곤으로, 첫 번째 무대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부르는 양희은의 '상록수'였다.
두 사람은 아들 손주안 군의 일기로 시작됐다. 주안이의 일기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상록수'와 '아리랑'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음악과 청아하면서 힘 있는 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두 번째 무대는 부활이 부른 인순이의 '거위의 꿈' 무대가 펼쳐졌다. 박세리는 부활의 무대를 보고 "저희 어머니가 항상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씀해 주셨다.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용기를 얻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박세리에게 "제가 10년째 150야드다.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박세리는 "힘이 없으신 것 같다"라고 답해 신동엽을 폭소케 했다.
부활은 김소현 손준호 부부와의 대결에서 1승을 적립했다. 이어 정미애의 무대가 그려졌다. 정미애는 "당당한 슈퍼맘의 저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출산 전 마지막 무대라 더욱 애착이 간다"라고 전했다.
정미애는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가창했다. 20명의 합창단과 함께한 그녀의 무대를 본 출연진들은 전원의 기립박수를 쳤다. 특히 김소현은 "임신 9개월 차가 숨이 차서 노래하기 정말 어렵다"라며 "배 속의 아이가 응원해 주는 느낌이 든다. 아기와 듀엣을 부르는 느낌이라 울컥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세리는 "대한민국 어머니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시는 것 같다. 끊임없는 도전과 가족에 대한 사랑, 여성으로서 존경스럽다"라며 극찬했다.
정미애는 출산 전 마지막 무대를 마친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완전히 마지막은 아니다. '불후의 명곡'과 함께 태교를 해서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답했다. 정미애는 부활과의 대결에서 안타깝게 패배했다.
네 번째는 펜타곤이 부른 김태우의 '사랑비' 무대가 그려졌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는 박세리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부활은 펜타곤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세준은 그룹 루나솔라의 멤버 지안과 '그대 안의 블루'를 불렀다. 부활은 두 사람의 감기로운 무대마저 꺾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김영흠의 무대가 그려졌다. 김영흠은 박중훈의 '비와 당신'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역대급 무대를 보여줬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박세리는 "운동하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던 곡들이었다. 저는 곡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 전달받았고, 온 국민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됐을 것 같다.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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