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코로나19 완치 후 처음 맞는 일요일에 소감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그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전했다.

박명수는 "완쾌되고 처음 맞는 주말인데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집에 있어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며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또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인 방역은 놓을 때가 아니다. 긴장하시고 방역 철저히 하셔라"고 당부했다.

그는 크로플을 먹으러 간다는 청취자에게는 "(저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남이 사주면 좋아한다. 아무리 싫어도 다 먹는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건 남이 사주는 고기. 이젠 사줄 분이 없다. 이젠 제가 맨 위가 된 것 같다. 위에서 누가 사줄 때가 좋았는데 세월이 흘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5월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인데 라면이 너무 먹고 싶다는 예비 신랑의 사연에는 "마지막 남은 하루 앞두고 죽기 전에 뭐를 먹고 싶냐고 한다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라면이라고 하는 분들 많을 거다. 저도 그렇다. 하지만 참으셔야 한다. 멋지다는 얘기 들으셔야 할 거 아니냐"고 5월까지 다이어트를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전화로 수다를 오랫동안 떨었다는 청취자에게는 "남자들도 수다를 장시간 커피나 사이다 놓고 떠드는 분들 계시다. 조동아리라고 있다"며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등이 모인 조동아리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저는 그 정도까지 아닌데 그렇게 좋아하시는 남자분들 계시다"며 이들의 수다력을 인정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헬기 몰카를 했던 편을 언급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눈을 가리면 굉장히 겁이 난다.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또 100층 빌딩 꼭대기 올라가서 밑에 보라고 했는데 정말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무리한 장난은 치며 안 된다. 위험하다"며 함부로 따라하지 말 것을 알렸다.

그는 코로나19 관련된 사연에는 "목이 너무 아프더라. 먹지를 못해서 몇kg씩 빠진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친한 동료고 가족이어도 옆에 있을 땐 마스크를 껴라. 그래야 안 걸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취업에 성공했다는 청취자에게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개그맨 되고 났을 때 대박날 줄 알았는데 캐스팅 안 돼 속터져 죽는 줄 알았다. 버티고 이겨내라"며 중간에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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