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2' 방송 캡처
MBN '고딩엄빠2'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사유리가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사유리가 아들 젠을 홀로 키우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사유리는 '고딩엄빠2' 스튜디오를 찾았다. 아들 젠이 17개월 됐다는 사유리는 "지금 17개월인데 15kg"라며 "아빠가 없으니까 제가 놀아줘야 하지 않나. 너무 무거워서 제가 한의원에 다닌다.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고딩엄빠2'를 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아들이 있다 보니까 옛날이랑 시선이 다르다. 옛날이었으면 무조건 응원이었는데 걱정하는 마음이 생기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젠이 고딩엄빠가 된다면 어떻게 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주변 사람들한테 제가 낳았다고 거짓말하고 제가 키울 것 같다"고 말하기도.

새로운 고딩엄빠 김예빈은 19살에 아이를 임신해 낳아 24살인 현재 홀로 딸을 키우고 있었다. 김예빈은 고3때 소개팅으로 만난 남성과 연애를 했지만 3개월 만에 태도가 달라졌다. 하지만 임신으로 인해 두 사람은 결혼했고 결혼 이후에도 남자친구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김예빈은 "이혼했다. 아기를 낳고도 전남편이 여자들이랑 술먹고 일한다고 거짓말하고 PC방 가더라. 일상이 거짓말이었다. 예솔이 낳고 100일 만에 이혼 결심을 했다"며 "(이혼할 때도) 연락이 안 됐다"고 현재 근황을 전했다.

이날 집에는 김예빈의 여동생이 찾아왔다. 동생은 언니에게 오늘이 딸의 생일이라는 걸 알고 전남편의 전화를 받았냐고 물었고 김예빈은 "당연히 모른다"며 "헤어지고 4번 전화왔는데 4번을 술 먹고 전화왔다. 자기는 술 안 먹었다고 하는데 새벽 3시에 전화하는데 누가 술 안 먹고 전화하나"라며 "용건 말하라고 하면 '네가 성질내서 말 안 해줄래' 한다. 결과는 '예솔이 둘째 생겼다며?'였다"고 했다. 이를 들은 사유리는 "(김예빈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는지) 간 보는 거다"고 대신 분노했다.

이어 김예빈은 "예솔이가 20살까지 달마다 70만원씩 주기로 판결이 났다. 30만원씩 4달만 주고 안 준다. 내가 법으로도 못 한다"며 "70만원이 너무 많다고 해서 '위자료 안 받겠다. 월에 30만 달라'고 했는데 그것도 네 번 주고 안 줬다"고 전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알렸다.

이에 '고딩엄빠2' 제작진은 전남편과 연락을 시도했다. 이에 전남편은 "(판결에서) 양육비가 70만원이 나왔다. 당시에 제 나이가 어린데 달에 70만원이 저한테는 큰돈이었다. 집안 도움도 안 받고 70만원 줄 형편도 안 된다. 한 두번 주고 안 줬을 거다. 내 상황에 줄 수 없다고 얘기를 했고 달에 30만원씩 주겠다고 했다. 솔직히 30만원 같은 경우는 용돈 받는 거에서 줄 수 있고 일도 해서 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예솔이를 볼 수만 있다면 그냥 자존심 접고 보고 싶긴 한데 곧 있으면 군 입대를 해야 한다"고 말을 흐렸다. 이에 제작진은 "경제적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거냐?"고 물었고 전남편은 이를 인정했다.

김예빈은 이에 "저 입대는 임신했을 때부터 얘기했던 거다. '솔직히 몇 십만원씩이라도 꾸준히 줬으면 마음이 변했을 거다'라고 했더니 '그럼 몇 개월 동안 얼마를 줘야 같이 살 마음이 있는 거냐'더라. 거기에서 마음이 싹 정리됐다"고 해 화를 돋웠다.

김예빈은 젊은 엄마들과 키즈카에서 놀다가 남편이 데릴러 오자 모두 간 상황에 속상해했다. 결국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사유리는 그런 김예빈의 마음을 이해했다.

특히 사유리는 "음악도 '곰 세마리'는 항상 아빠가 나오지 않나. 이걸 읽어줬을 때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아빠가 최대한 안 나오는 책을 찾고 읽어주려고 한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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