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별 리콜에 실패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헤어진 X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금주의 리콜남은 5년 전에 이별한 X와의 재회를 원했다. 사연을 들은 손동운은 “남자분이 혼자 오해하고 있을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MC그리 역시 “절대 못 만날 것 같은데 저만 그러냐”라고 반응했다.
장영란은 “나는 설렘조차도 없을 것 같다. 모르겠다. 나도 긍정녀고 힘을 드리고 싶은데”라며 안타까워했다.
X 역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사귀기 전에는 너무 좋은 오빠였다. 사귈 때 남자 친구로서는 좀 그랬지만”이라고 말해 최초로 리콜 식탁에 X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단 추측이 오갔다.
손동운은 “이 말이 진짜 핵심이다. 진짜 죄송한데 사연자는 되게 약간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고 혼자 재회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이 오빠는 어떤 오빠냐면 아는 오빠로 둘 때 가장 좋은 오빠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리콜남 권기환의 5년 전 헤어진 X 이재림은 리콜 식탁에 등장했다. X는 “난 오빠가 운전할 때도 무서웠지. 나는 이제 조수석에 타 있는 사람이니까 불안한 거야. 빨리 가는 것도 불안하고”라며 연애 기간 동안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권기환은 “그때는 내가 조금 운전을 빠르게 가고 하면 멋있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 어렸을 때”라고 변명했고, 이재림은 “그러다 오빠가 욱하니까 더 무서운 거야. 차 갑자기 끼어들면 내가 옆에 있는데 갑자기 욕하고 이러니까”라면서 “(헤어진 날)그때 그 날만의 상황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거 기억나? 나 이거 평생 갖고 살아야 하는 흉터다”라며 손의 흉터를 보여줬다. 당시가 기억났는지 권기환은 “이거 방송 나가면 나는 쓰레기 되겠네”라며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싸우는 도중 생긴 상처라는 것.
리콜남은 “미안하다 재림아.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그때로 돌아가서 그렇게 안 했겠지 당연히”라고 사과했다. 영상을 지켜본 손동운 “그런데 시간은 못 돌린다”며 노필터 돌직구를 던졌다.
방송말미 리콜남은 X가 현재 연애 중이라는 답변을 듣고, 이별을 리콜할 수 없었다.
한편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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