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승효, 정태우가 15년지기 티키타카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이승효-정혜리 부부가 정태우-장인희 부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효는 정태우와 드라마 '대조영'을 함께 한 인연으로 15년지기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었다고. 그런데 이승효가 정태우의 동생 정혜리와 결혼을 하며 정태우가 형님이 된 상황이다. 이승효에게 정태우가 동생에서 형님이 된, 꼬인 족보가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승효는 결혼 후 처음으로 정태우 집을 찾았다. 정태우는 이승효에게 "살 엄청 쪘네. 너(정혜리)는 살이 빠졌는데. 마음 편한가보다"라고 못마땅하게 말하며 "음식 해주니?", "임신했으니 맛있는 것 해줘야지. 혜리가 도시락 싸게 하지 말고" 라면서 이승효에게 따지고 들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남자들의 기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장인희는 정태우를 타박,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싱크대를 고쳐보라고 했다. 이때 이승효는 "이건 일도 아니지"라고 한 반면 정태우는 전동 드릴을 잡고 쩔쩔맸다. 결국 이승효가 능숙하게 상황을 종결시켜 환호를 불렀고, 화장실 세면대를 고치기까지 했다.

체면을 구긴 정태우는 임신한 여동생을 위해 과일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정태우는 과일을 깎지 못했고, 이승효는 과일을 깎아 정혜리에게 먹여주기까지 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어 정태우의 어머니가 이승효를 사윗감으로 낙점했던 러브스토리가 이어지기도.

"그 얘기를 나한테 먼저 안했냐"는 정태우에게 이승효는 "다른 가족들보다도 너한테 되게 조심스럽더라"고 털어놨고, 정태우는 "왜 조심스러웠을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정혜리는 "잘 아는 게 별로야?"라고 이들의 과거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으며 결국 정태우까지 진땀을 흘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두 남자는 갑자기 연합해 요리를 하려 자리를 떴다.

이어 정태우는 "승효 형이 옛날엔 착했다. 일산에서 이사오라고 한 것도, 강남에서 계속 놀길래"라고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승효는 "총각 때 일주일에 네 번은 만나서 당구치고 놀았다"고 맞받아친 데 이어 "이사를 하자마자 태우가 결혼을 했다. 그러고 안놀아주더라"고 했다. 정혜리는 이에 "누구랑 놀았냐"고 과거를 집요하게 물어 이승효를 또 한번 당황하게 했다.

이승효는 "태우도 그렇고 인희 씨도 그렇고 제 과거를 90% 이상은 알고 있을 것이다. 조금 불안한 마음은 있다"고 밝혔고, 정태우 부부를 향해 "(정혜리가) 3일째 묻고 있다. 그만하자"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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