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트루디, 이대은 부부가 연애 때로 돌아갔다.

10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트루디-이대은, 안현모-라이머 부부의 댄스스포츠가 전파를 탔다.

스포츠댄스 연습을 하던 트루디, 이대은 부부는 몰라보게 오른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연습이 끝난 후 부부는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연애 때의 감정을 되살리기 위해 데이트를 했던 장소를 찾았다. “솔이는 모르겠구나, 나 저기에서 솔이를 처음 봤잖아”라며 트루디에게 첫 눈에 반했던 당시를 설명하는 이대은의 모습에 이은지는 “저렇게 디테일하게 기억하는 게 좀 심쿵”이라고 말했다. “그때 내가 친구한테 그랬다, ‘내가 쟤 나중에 만날 거다’”라는 이대은의 말에 “진짜?”라며 깜짝 놀란 트루디는 “로맨틱하다. 나 아예 몰랐을 때잖아”라고 말했다. 이대은은 “제가 먼저 좋아해 본 게 처음이라 그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처음 소개를 받았던 족발집을 찾았다. 트루디는 “아는 오빠가 족발을 사준다고 해서 바람 같이 달려왔더니 대은 오빠가 있었다”며 “날 보고 ‘결혼은 언제 할 거예요?’라고 해서 ‘이 미친 사람은 뭐지?’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우리 1차는 족발, 2차는 루프톱, 3차는 어묵탕, 4차는 노래방, 5차는 짬뽕 먹었잖아”라고 기억을 되짚으며 “누군가를 다시 만나서 5차까지 가라면 못 갈 것 같다”고 하는 트루디에게 이대은은 “나는 솔이라면 5차까지 갈 수 있어”라고 답했다. 이후 처음 만난 날로 돌아간 듯 노래방을 찾은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연애 때 기분을 냈다.

안현모는 지인에게 선물받은 ‘부부 100문 100답’ 책을 꺼냈다. “우리는 서로를 다 알아서 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던 라이머는 “나는 오빠가 이거 다 틀릴 것 같은데?”라는 안현모의 말에 오기가 생긴 듯 “그럼 해보자”고 말했다. 라이머로부터 깊은 이야기가 나오자 안현모는 “저렇게 진지하게 할 줄 몰랐다, 사실 장난으로 시작했는데”라며 웃었다. ‘상대방이 이해해줬으면 하는 점은?’이라는 질문에 라이머가 “내가 부족한 사람인 걸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안현모는 “난 오빠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 그렇게 말하면 난 이해할 수 있다”며 놀랐다. “오빠가 자신을 세상 제일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다”는 말에 라이머는 “그렇게 무장해야 무슨 일이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어서 그런 것도 있다”고 인정했고 안현모는 “내 앞에서는 그럴 필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내가 만약 죽는다면 상대방이 재혼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안현모는 망설임 없이 괜찮다고 한 반면 라이머는 “내가 죽고 재혼하는 게 썩 좋진 않다”고 답해 안현모의 웃음이 터지게 했다. 그러나 이내 “당신이 없는 걸 상상해본 적이 있는데 보고 싶어서 너무 힘들 것 같다”는 라이머의 진심에 안현모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듯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피아니스트인 안현모의 큰 언니 안인모 씨의 반주에 맞춰 탱고를 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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