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혜리가 안내상의 소원인 아들 이준영과 만났다.
전날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는 백동주(이혜리 분)가 망자 김준호(안내상 분)의 마지막 소원인 아들 김집사(이준영 분)와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동주에게 메이크업을 받던 여자는 "그렇게 눈물이 많다. 보나마나 지금 또 수도꼭지 틀었을 걸요? 안 봐도 다 알지. 우리 세월이 얼만데. 30년간 싫은 소리, 싫은 소리가 뭐야 눈 한번 안 흘겼다. 죽고 못 살았다. 그 기집애랑 눈만 마주치면 꺄르르. 뭐가 그렇게 좋았을까. 뭐가 그렇게 재밌었을까"라며 과거를 회상하며 미소지었다. 이어 표정을 굳힌 여자가 그 친구에 욕을 했다. 이후 장례식장에 난입한 백동주가 사위의 외도를 폭로했다.
백동주가 망자의 최연희(서영희 분)의 이야기를 듣고 한 행동이었던 것. 최연희는 "속이 시원할리가 없는데 괜히 우리 엄마, 언니 식구들 마음만 아프게 한 거 아닌가 몰라"라며 가족들을 걱정했고, 백동주는 "그래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라며 위로했다. 이에 최연희는 "고마워요. 나는 행복 같은 거 없는 줄 알았는데. 은인을 만났어요. 죽어서 만났어요. 이 손으로 날 만져줘서 고마워요.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직업을 밝히고 남자친구와 연락이 안된다는 백동주에 임일섭(태인호 분)은 "졸리라고 있어. 나는 브레드. 한 20년 만났지"라고 말했다. 이어 주유소를 찾아간 장례차라며 쫓겨났다. 이에 화를 내는 백동주를 말린 임일섭은 "졸리 아버지가 그분이 날 저렇게 재수없어 하셨다. 내가 제일 하고 싶었던게 약주 한잔 맛있게 따라드리는 거였는데"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약속에 설레는 마음으로 나선 백동주를 맞이한 건 남자친구가 아닌 김집사였다. 김집사는 "'우리 헤어지자'라고 전해달라고 하셨다. 일당백입니다"라며 자신의 명함을 건냈다. 이어 김집사는 "'우리가 왜 헤어지냐면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는 네 손 잡기 싫어졌어. 그런 일 한다니까 네 손 끔찍해서 못 잡겠어'라고 유병수님께서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전 이만"라며 자리를 떠났다.
부상으로 탁구를 그만두고 장례지도사가 된 백동주는 망자와 처음 만난 날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계속되는 불운에 크게 다친 백동주는 "제가 제일 무서운 건 죽는거다. 근데 이러다 진짜 죽을 거 같다. 저 갈게요. 가볼게요"라며 장례지도자로 돌아갔다. 그리고 백동주는 "약속하나 해주실래요? 제가 그 분들을 만나면 도망가지 않으면, 성실히 만나면 꼭 여기서 벗어나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택시기사 김준호(안내상 분)는 시간이 없다는 백동주에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우리 아들 찾아야 하는데. 우리 아들 만나야 됩니다. 이렇게 가는 것도 억울한데 우리 아들은 봐야죠. 내가 좀 못난 놈이다. 오래전에"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준호는 이복 형에게 아들을 맡기고 일을 하러 떠났고, 아이를 찾지 못했던 것. 그리고 김준호가 백동주에게 아들 찾는 것을 부탁했다.
한편 장례식장으로 돌아간 백동주가 앞에 서 있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뒤를 돈 남자의 정체는 김집사였다. 김집사 손에 있는 흉터까지 확인한 백동주는 "왔어요. 아들"라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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