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 방송캡처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논란은 절정에 치달았는데, 방송은 강행이라니. 심지어 방송을 보니까 더 찝찝하다.

지난 20일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외전2')가 방송됐다. 이소라의 불륜 의혹이 불거진 지 딱 일주일만이다. 논란은 현재 진행 중이지만, 방송은 강행했다.

'돌싱외전2'가 방송되는 날, 이소라의 이혼 사유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이소라의 이혼 사유가 불륜이라는 의혹을 가장 처음 제기했던 유튜버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추가 폭로했다.

유튜버는 "제작진은 이소라에 대해 제보를 받았는데도 전 남편과 이소라에게 물어보거나 검증하지 않은 채 방송했다. 실제로 전 남편이 방송국에 전화했으나, 이소라가 전 남편의 연락을 차단했다. 제작진은 전 남편에게 전화하지 않았으며, 시댁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빼달라고 했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유튜버는 이소라의 불륜 의혹은 물론, 이러한 사실을 제작진이 알고 있었으나 묵과했다고 주장했다. 추가 폭로로 논란이 더 가열된 가운데, '돌싱외전2'는 예정대로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논란 속 방송된 '돌싱외전2'를 보고 시청자들은 더 찝찝해졌다. 이소라의 연인 최동환이 '바람'에 대한 생각을 밝힌 부분 때문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동환은 이소라와 게임을 하던 중, 이소라가 바람을 불자 "바람이네. 난 바람 싫어하는데"라고 말했다. 최동환은 이혼 사유로 전처의 외도라고 밝힌 바 있다. 하필 이소라의 이혼 사유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시점이라 시청자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또 이소라와 최동환은 커플링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반지 역시 유튜버가 앞서 폭로한 내용과 일치해 의심을 더욱 키웠다. 커플링을 제작해 맞춘 것처럼 방송에서 포장됐다는 것.

사과한 이소라와 방송을 강행한 제작진.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바람이 싫다"고 발언한 최동환까지. 방송 강행부터 방송 내용까지 전부 찝찝함만 남긴다.

이소라는 이혼 사유에 대해 거짓 없이 명확하게 밝혀낼 수 있을까. 제작진 역시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묵과했다는 시선을 벗어날 수 있을까. 양측 중 한쪽이라도 잘못 수습할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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