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최왕순, 이순실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26일 밤 9시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최왕순, 이순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최왕순은 항상 악역 연기를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최왕순은 "사람들이 날 보면 막 악역 전문이라고 한다"며 "깡패역할을 많이 했다"고 했다.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최왕순은 어느날 자취를 감추고 근황을 알 수 없었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최왕순은 낮에는 택배배달 기사로 저녁엔 꼼장어 장사로 활동하며 N잡러로 살고 있었다.
가장 먼저 최왕순은 택배 상하차 작업을 도왔다. 물류센터에서 실어온 택배 물건을 배달기사들에게 내려주며 일을하던 최왕순은 이 일을 한지 올해 3년 정도 됐다고 했다. 퇴근 후 어머니와 식사를 한 최왕순은 또 출근을 했다. 바로 자신의 꼼장어 가게였다. 최왕순은 올해 19년 째 곰장어 집을 운영하게 됐다고 했다.
올해로 19년째 운영 중이라는 꼼장어 가게에 대해 최왕순은 "제가 어느날 '좌우로 정렬'이라는 코너를 맡았는데 열심히 했고 하다 보니까 그 뒤에 따르는 대가가 뭐겠냐"며 "당연히 당시 돈벌이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왕순은 "돈벌이가 좋으니 돈이 많아지고 그러다 사업에 투자를 했지만 오래가지 않아 돈을 날리게 됐다"며 "모든 것이 불안정했는데 그때 지인의 권유로 꼼장어 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게 사업투자 실패로 쓰러졌던 최왕순은 꼼장어집과 택배일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가하면 최왕순의 아들도 공개됐다. 아들 역시 배우였고 최승호였다. 최승호는 "저도 20대가 되다보니 고민이 된다"며 "이 길이 맞는지 그런 생각이 들지만 다른 일을 하려 해도 재미가 없더라"고 밝혔다.
최승호는 "아버지를 존중해드리고 싶어서 하고 싶은거 하셨으면 좋겠고 오히려 제게 말씀을 주시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등장한 사연은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실이었다. 하지만 이순실의 이야기는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순실은 탈북 후 17년 동안 인신매매범에게 빼앗긴 딸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이순실은 "중국돈 3천위안에 딸이 눈앞에서 팔려갔다"며 "세상이 그렇게 험해서 우리가 갈라질 수 밖에 없었으니까 그냥 볼 수 있게만 해달라 이거다"고 말했따.
그러면서 "그냥 딸을 볼 수만 있고, 안아볼 수만 있다면 나는 끝이다"며 자신의 소망을 전했다.
이순실은 이어 "애가 만약에 살아있다면 통일 되면 어떻게든 만나지 않을까 싶다"며 "그래서 딸을 만나면 남한에서 엄마가 너를 그리면서 이런 김치도 만들고 돈을 벌기 시작했고 여기까지 왔다 그런 내용들을 이야기해주고 싶고 자랑도 하고 싶고 그런 것이 있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순실은 "딸과 지냈던 시간들을 잊고 싶지 않다"며 "진짜 예쁜 옷 한 벌 못 입혔지만 그거까지도 나한테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잊어 먹기 싫은 거다"고 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순실 대신 중국을 방문한 지영빈 작가는 이순실 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브로커를 통해 정보를 들었다면서 “브로커 이야기는 말 잘못하면 큰일나는데 되게 부잣집으로 갔다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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