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혜리가 맏언니가 돼 다섯 동생들을 이끈다.
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 이태경PD, 김종무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로 인연을 쌓은 이태경 PD와 재회하게 된 혜리는 "사실 저는 얼떨결에 하게 됐다. 이태경 PD님과 친분이 두터워서 '요즘 뭐하실거냐'는 대화들을 자주 나눴다. 그러던 어느날 곱창을 먹으러 갔는데 줄을 서면서 먹으러 갔었다. 거기서 '많이 시켜라, 더 먹고 싶은거 없냐' 하시더라. 평소와 달라서 의심이 됐다. 그 곱창에 넘어갔다. 사실 저는 어떤거 하는지도 모르고 누구랑 하는지도 모르고 PD님이랑 하면 하겠다고 흔쾌히 응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혜리를 섭외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다가갔다는 이태경 PD는 "후배PD랑 (혜리에게)'오늘은 얘기를 해보자' 하고 갔고, 당연히 혜리 씨한테 얘기할 때 배가 불러야 하니까(곱창을 샀다). '온도만 체크하고 오자' 싶었는데 잘된 것 같다"고 웃었다.
걸스데이에서도, 예능에서도 막내 포지션을 주로 보여줬던 혜리가 이번엔 맏언니로 동생들을 이끌게 됐다. 이 PD는 "혜리를 섭외할 때 동생분들과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유튜브로 많이 알아봤는데 궁금해지고 매력있는 포인트를 있는 분들을 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해서 모셨다"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혜리는 "어느 순간부터 동생이 생기고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점점 없어지더라. 근데 제가 집에서는 첫째다. 차츰차츰 나이가 많은 지점으로 올라가니까 오히려 편하더라"라며 '맏언니' 포지션이 된 혜리의 예능을 궁금케 했다.
김채원, 파트리샤는 "혜리언니와 함께할거란 말을 듣고 설렜다", "회사에서 먼저 얘기를 들었는데 혜리언니랑 같이 하는거라고 하셨다"며 혜리와 함께하는 예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Z세대 동생들을 이끌어나갈 혜리의 고군분투 적응기는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ENA '혜미리예채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