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문제아들' 방송캡쳐
KBS2 '문제아들'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류진과 최대철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류진과 최대철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진과 최대철이 찾아왔다. 최대철은 "KBS '진짜가 나타났다!'라는 새 주말드라마에 나온다. 저는 대기업 첫째 아들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류진은 "저는 가진거라고는 외모 밖에 없는 시놉에도 나와있다. 바보라고"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류진은 "처음엔 역할이 바뀐게 아니냐"라고 말했고, 최대철은 "왜 뭘 잘어울려요. 나도 부잣집 아들 할 수 있어요"라며 자신의 역할을 지켰다.

최대철은 "KBS 단막극으로 데뷔했다. 유진 씨가 상대역이었다. 근데 얼굴을 알린 건 '왕가네 식구들이었다. 그때 집사람이 판매원으로 일할 때 도와주고 있었다. 오디션을 봤는데 안 된거다. 다들 내부 연출 지인분들만 100명을 다시 보자 하신거다. '또 오해영'하신 감독님이 '내일 2시까지 가봐'라고 연락을 주셨다. 저는 안 가려고 했다. 갔는데 된거다"라며 "문영남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문 열고 들어오는데 찌질이가 들어오더라'하시더라 마지막이니까 편하게 갔죠. 아직도 기억나는데 풉 이러시더라구요"라며 100:1 오디션에 합격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종국은 최대철에게 "한양대 무용과 출신에 수석입학이예요?"라고 물었고, 최대철은 "수석입학은 아닌거 같다. 제가 퍼트린 거 같다. 제 입으로. 그때는 인문계에서 예대를 가는 게 드물었으니까. 공부가 안 맞더라. 맨날 도망만 다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시작했다. 전공은 현대무용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대철은 무용을 그만둔 계기로 "국제 파리 콩쿠르라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열렸다. 너무 나가고 싶은 거다. 그래서 수건을 물고 지하실에서 살았다. 예선에서 거의 1~2등을 했다. 일주일 후에 파이널이다. 들뜬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유리를 공사하시는 분이 지게차 타고 올라가는데 너무 어려워 보이는거다. 내가 가만히 있었어야 했는데 도와준다고 올라간거다. 힘을 준 타이밍이 달라서 사고가 났다. 그때 인대가 3개가 끊어진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명민과 SBS 공채 동기였다는 류진은 "힘든 시기에 제가 먼저 드라마에 고정으로 캐스팅이 된거다. 집이 거리가 멀었다. 아버지가 빚내서 차 사줄게 해서 중형차를 사주신거다. 근데 재미없다고 10회만에 조기종영을 한거다. 힘든 시기가 길어지면서 바람 좀 쐬러 가자고 해서 차 밖에 없으니까. 차에 각종 살림살이를 싣고 무조건 떠난거다. 그 여행이 한달이 됐다. 돈이 없으니까 숙소 이용을 못하고 차박만 한거다. 자기 전에는 명민이가 기행문 같은 일기를 써. 전국 지도에 인디아나 존스처럼 이동한 길을 긋는거다"라며 함께한 여행을 이야기 했다.

류진은 "동갑이었고, 서로 터놓고 할 얘기가 많아서 마음이 통했다. 명민이는 정말 노력을 많이하는 친구다. 지금은 연락을 안하고 있다. 첫째 산후조리원에도 올 정도로 친했는데, 명민이가 작품에 목숨을 거는 친구기 때문에 저도 처음에는 응원 차원에서 연락을 많이 했는데 그거 조차도 방해가 되는 거 같아서 점점 연락을 안하게 됐다. 그래도 지금도 연락하면 반갑게 받아줄거다"라고 김명민과의 우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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