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화면 캡처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혜진이 동거 4년 차 커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실제 커플들의 밀착 동거 스토리가 공개됐다.

비혼주의에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가치관을 밝혔던 도경학, 이은제는 병원을 방문해 정관수술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두 사람은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커플인 만큼 일로 얽혀 있는 것이 많았는데 이은제는 “꿈 같은 거지 목표는 아닌 거 같다. 너무 먼 미래 같기도 하고, 너무 먼 미래여서 예상이 안 되는 건지. 지켜지지 않은 약속들로 인해서 믿음이나 신뢰가 중간에 깨지는 일들이 많고”라며 서운함을 털어놨다.

이어 “초반에는 영화 보고 카페도 가고 흔한 데이트를 했는데 영화관에서 영화 본 지도 엄청 오래된 것 같다. 제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해주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한번 군말 없이 먹어주기만 했으면 좋겠다. 제가 뭔가 오빠에게 1순위가 아니라 맨 끝, 맨 나중 순위가 된 걸 느꼈을 때 서운함이 제일 끈 거 같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화면 캡처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화면 캡처

인터뷰 영상을 지켜본 MC 한혜진은 “결혼 안 한 상태로 4년을 살고 있지 않냐. 그런데 이게 재산이 형성되는 과정이 있다. 저렇게 되면 남자는 자기 커리어를 계속 쌓고 있다. 어차피 자기 사업체니까”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런데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헤어져도 은제 씨는 그냥 시간만 갈아 넣은 거다. 나중에 보상도 못 받는다. 결혼했으면 이혼하면 재산이라도 반 받는데 그것도 아닌 거다. 이게 동거의 허점인 거다, 우리나라에서는”이라고 현실적인 상황들을 꼬집었다.

저녁 식사를 하며 이은제의 속마음을 알게 된 도경학은 인터뷰에서 “은제와의 미래를 꿈꾸려면 지금은 사실 일을 해야 되는 시점이라서 시간을 많이 할애를 못 하는 것도 은제는 이해해주겠지, 마음이 컸다. 은제가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흔들리는 거 같아서 그거 보다는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거 외에 은제한테 개인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더 같이 많은 얘기를 통해서 앞으로의 미래를 같이 그리는 게 더 좋은 방향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결혼 말고 동거’는 요즘 커플들이 선택한 사랑의 형태 ‘동거(同居)’, 지금 이순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실제 커플들의 24시간 밀착 동거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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