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홍김동전’ 캡쳐
KBS 2TV ‘홍김동전’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언니쓰'로 인연을 맺은 홍진경과 김숙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정을 드러냈다.

6일(목)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44회에서는 47세 생일을 맞은 김숙을 위한 '생일상 차리기'를 주제로 게임이 진행됐다. 김숙, 홍진경, 주우재, 조세호, 장우영은 '보릿고개' 드레스코드에 따라 남루한 옷을 입고 '5남매'로 뭉쳤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들의 보릿고개가 언제였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자 김숙은 "자취했을 때가 최고의 보릿고개였다, 다들 일 하러 나가는데 혼자 집에 있었다" 라고 말했고, 조세호 또한 이에 공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평소 명품 매니아로 소문난 조세호를 향해 "자발적 보릿고개 아니냐" 며 추궁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저도 무명시절 일 없을 때 누나 말처럼 집에 혼자 있었다" 며 어머니와의 눈물겨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조세호는 "엄마가 전화해서 '어디야'고 물어봤을 때 '방송국이에요, 아는 피디님이 보자고 해서 왔어요' 라고 하고 전화를 끊고 집 안에 앉아있었다" 고 말했다. 그런데 그 순간, 현관문 도어락 문이 열리더니 어머니가 들어왔다. 아들 조세호가 집을 비운 사이 방을 치워 주기 위해 왔던 것.

깜짝 놀란 어머니가 "너 방송국이라며?" 라고 묻자 조세호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는 "지금 나가려고요"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했지만, 어머니는 이내 눈치를 채셨다고 한다. 조세호의 어머니는 "엄마는 너한테 큰 거 바라지 않는다, 이미 세바스찬은 엄마 아들로 태어난 걸로 할 거 다한 거다" 라는 말을 남기셨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를 곁에서 듣던 홍진경과 김숙 등은 감동해 눈물지었고, 모두들 숙연한 분위기가 되었다.

이후 제작진은 이날 생일을 맞은 김숙을 위한 생일상을 차리라는 미션을 내렸다. 멤버들은 '엄마'이자 벌칙 담당으로 등장한 개그우먼 김혜선에게 맞아가며 생일 음식을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차 생일음식 획득 라운드는 야외 경기로 펼쳐졌다. 김혜선과 두 자매의 공격을 피해, 상에 있는 음식을 가져오는 게임을 하며 멤버들 모두는 물벼락을 맞는 등 고생 끝에 음식을 획득했다.

이후 멤버들은 생일상을 차리고, 김숙에게 차례로 선물을 건넸다. 장우영은 자신이 소속된 그룹 2PM의 LP 음반을 선물했다. 조세호는 명품 브랜드 종이가방과 명품 브랜드 상자에 담은 팔토시와 벙거지 모자를 선물했다. 주우재는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선물했다.

마지막 선물은 홍진경의 것이었다. 홍진경의 선물은 발*시아가 종이가방에 담겨 있었고, 멤버들은 조세호 때와는 달리 명품일 거라 확신했다.

상자 안에는 홍진경과 김숙이 함께 '언니쓰'로 활동할 때의 사진과 함께 명품 지갑이 들어있었다. 홍진경은 "내가 개그를 생각 못했다" 며 민망해했고, 멤버들은 "진짜로 재밌다" 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 웃음을 줬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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