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심형탁이 일본 결혼식에 이어 한국 결혼식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이정이 스페셜 DJ로 함께 한 가운데 배우 심형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나나랜드'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도라에몽 뮤지엄 방문하는 걸 찍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예능은 하기 싫었는데 나도 못가봐서 가고 싶은 마음에 찍게 됐다"며 "다음날 로보트 카페가 있었다. 거기 총책임자로 사야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내가 반해서 계속 좇아다녀서 8개월 만에 허락을 받아냈다. 그리고나서 4개월 뒤에 코로나가 터졌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중간에 헤어지기도 하고, 못만났다"며 "1년 6개월 만에 어학당 비자, 학생 비자로 들어와서 생활이 시작됐다. 드라마 같았다. 만약 촬영을 안 갔다면 못만났을 거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형탁은 "일본 결혼식은 5시간이었다. 아버지가 손을 잡아주고 싶다고 해서 기독교식으로 치르고, 피로연장에서 4시간을 보내 총 5시간이었고 의상은 4벌 갈아입었다"며 "한복도 입어서 갓은 일본에 못갖고 가겠지 했는데 박술녀 선생님이 갓하드케이스를 만들어 보내주셨다. 정성에 보답하느라 갓까지 썼는데 일본분들이 너무 좋아하셨다. 사극 보는 것 같다고 너무 신기해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이 정말 저를 아들처럼 생각해주셔서 일본 결혼식 비용을 대주셨다"며 "한국 결혼식 비용은 내가 하고 있다. 앞으로 잘 산다는 의미에서 7kg 빠져가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심형탁은 "태어났을 때가 첫 번째 인생, 알려졌을 때가 두 번째 인생, 사야 덕분에 지금 세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것 같다"며 "꽃길만 걷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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