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영화 '가문의영광 리턴즈'의 출연자들이 입담을 뽐냈다.
16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윤현민, 유라, 김수미, 정준하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가 등장하자 김희철은 "최근 '놀뭐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며 "형이 다 캐리하잖냐"고 하며 정준하를 당황케 했다. 정준하는 이미 '놀면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정준하는 "녹화 날이 겹쳐서 두 달 전에 정리했다"고 했고 강호동은 "우리 '아는형님'이 그정도냐"고 했다. 정준하는 이에 "너희도 조심하라"면서도 "PD가 갑자기 차 얻어 타고 가야한다고 해서 하면 태우지 마라 나 거기서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하더라 진짜 울었다"고 했다.
또 정준하는 "실제로는 소인배인데 내가 하차 후 SNS에 글을 올렸는데 그게 대인배 하차를 했다고 기사가 났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현민은 이상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18년 전 야구선수 시절 프로야구단 지명을 받고 동기 선수들에게 밥을 사는 자리를 가졌는데 거기서 이상민을 알게된거다. 윤현민은 "지명을 받고 동기들에게 밥을 사기 위해 강남에서 밥을 먹었는데 30년 된 양주를 시켰고 미친듯이 먹었다"며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그 분이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30년짜리 가짜 술일 거다"고 했고 김수미는 "그 레스토랑 차리고 망해서 그때부터 빚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지인의 아들이었는데 친구들이랑 가게에 왔길래 그냥 가라고 한거다"고 했다.
윤현민은 "내가 야구선수 때 90kg였는데 배우가 되기 위해 가장 먼저 다이어트를 했다"며 "근데 몸무게가 줄어들어도 사이즈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어느날 배우 김명민 인터뷰를 보는데 연기를 위해 20kg를 감량했다더라"며 "온몸의 근육을 빼기 위해 두 달 동안 침대에만 누워있었다고 하시길래 그대로 따라했다"고 하며 다이어트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수미는 "대본 리딩 후 회식했는데 탁재훈이 감독한테 내가 리딩하는 걸 보고 열심히 해야겠단 각오가 들었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하더라"며 "난 솔직히 탁재훈이를 좋아하는 게 인생관이 막 살 것 같은거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내가 탁재훈이 시간 약속 안 지키는 걸 내가 고쳐줬다"며 "11년 전에 KBS 프로그램 론칭하는데 함께하고 싶은 MC를 말하라고 하길래 내가 탁재훈, 이상민과 같이 하고 싶다고 하니까 KBS 국장이 '내가 방송국에 있는 한 탁재훈하고는 안 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국장이 PD 시절에 재훈이가 게스트를 1시간 반을 기다리게 했고 전화하니까 사우나에 있었다고 하더라"며 "다음에 또 프로그램에 누구 하고 싶냐 해서 그냥 신현준, 탁재훈이라고 하면서 탁재훈에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시간 약속 안 지키는 거니까 녹화 날 5분만 늦어도 집으로 갈 거야' 막 이랬는데 첫 녹화 날 재훈이가 안 보이더라"고 했다. 김수미는 "파주에서 촬영을 하는데 갔는데 신현준은 메이크업 다 하고 있었다"며 "근데 탁재훈은 분장실에 없었고 우리 매니저가 날 딱 보면서 '의상 들고 다시 갈까요'라고 하니까 그때 신현준이 막 탁재훈이 어젯밤에 와서 옆에 모델에서 잤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김수미는 "안 늦으려고 그런거다"며 "녹화 20분 남았는데 파자마 입고 머리는 수세미처럼 하고 오는데 그때부터 시간 약속을 고쳤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미는 정준하와는 '가문의 영광'시리즈를 예전에 찍었다고 했고 유라와 윤현민은 새로 합류했다고 했다. 캐스팅 비화에 대해 윤현민은 "운전 중 굉장히 급하니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휴게소에 들어가 대본을 읽기 시작했다"며 "세 시간 동안 대본을 세 번 읽고 아 출연해야겠다 싶더라"고 했따.
유라는 "나는 열심히 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대본도 안 보고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그럼 열심히 안 해도 되는 시기가 있냐"고 물었다. 유라는 당황하면서 "지금은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고 또 원래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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