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김창옥쇼 리부트' 방송화면 캡처
tvN '김창옥쇼 리부트'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창옥 강사가 필라테스를 하던 중 눈물 흘린 사연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왕지원, 박종석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창옥은 “제가 디스크 수술을 했다. 필라테스를 받아야 한다더라. 제가 안 찢어지고 하니까 ‘강사님, 아프면 소리 지르셔라’라고 하더라”라면서 “그 말이 눈물이 확 나려고 하더라. 필라테스 하다가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황제성은 “최악의 상황이다. 어떤 남자가 와서 필라테스하다가 의상도 온전치 않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관객에 웃음을 안겼다. 김창옥은 “그때 알았다. 나는 갱년기구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니면 남자들은 우는 거 보여주고 싶지 않으니까 이렇게”라며 안 운 척 연기하는 모션을 취했고, 관객석의 남편들은 공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창옥은 “와이프가 ‘얼마나 힘들었어’ 이러면 좋은데, ‘울어? ‘울었구만. 나이 먹으니까 눈물만 많고 드라마나 보고. 분리수거나 하고 와’라고 한다”라며 재치 있는 공감 꽁트를 선사했다.

그는 “남자들이 친한 형, 동생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죽겠다, 아프다’ 하면 ‘형 죽어. 그리고 부활해’ 이런다”라면서 “아파도 소리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긴 거다. 너무 어렵다. 힘든데 어떻게 힘든 티를 안 내냐. 그런데 문제는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다”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인생 살면서 점프 해야 한다. 영업해야 한다. 방송 해야 한다. 내일 또 ‘리부트’ 녹화다. 죽겠다. 내일 일요일 남들 다 쉴 때. 그런 아버지, 어머니들 있을 거 아니냐. 그럼 배우자나 가족들이 ‘엄마, 아빠 이렇게 힘들게 일해서 지원해줘서 고마워요’ 이러면 좋은데 ‘우리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요. 토요일, 일요일도 맨날 일하러 가고. 우리랑 놀아주지도 않고’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창옥은 “그래서 저는 모든 사람은 발레리나, 발레리노와 같다. 자기 삶에 점프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거기에 또 어깨는 피고 들어가야 하고. 표정은 환희에 가득 찬 표정을 지으면 좋고. 힘든 티는 내지 말고”라면서 우리의 삶을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에 비유했다.

그는 “여기까지 힘들게 온 내 삶에 대해서 따뜻한 시선을 어쩌면 받고 싶었나 보다. 우리 모두가. 그러니 우리의 그 지점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창옥쇼 리부트’는 대한민국 레전드 클래스 김창옥과 방청객이 만나 상호보완, 100% 시너지를 일으키는 아주 특별한 라이프 급속 충전 강연 SHOW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