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미경이 골든걸스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골든 싱어즈" 특집에 박진영,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진영은 방시혁과 김구라의 평행이론을 발견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두 분 다 눈을 똑바로 보고 말을 못 한다”, “표정을 잘 못 숨긴다”, “또 혈액형이 O형이더라”라고 세 가지의 이유를 들었다.
MBTI가 많이 거론되는 요즘, 혈액형으로 근거를 대자 말이 나왔고 박진영은 “MBTI는 못 믿겠다.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다. 혈액형은 평생이지 않냐”라고 주장했다.
김구라는 “두 분 관계를 보면 보통 동생이 더 성공하면 형 입장에서 껄끄러운데 두 분은 여전히 소통을 잘 하는 것 같아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시혁이가 잘 안됐다면 정말 가슴 찢어질 일이다. 그런데 잘 된 거니까. K-POP이 잘 되면 둘 다 좋은 거니까 상의도 많이 한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완선과 함께 한 신곡에 대해선 “제가 소방차 멤버 중 한 명이라고 상상한 거다. 그래서 김완선이랑 사귄 거다. 비밀 데이트 하다 걸린 거다. 신문 1면에 나서 헤어진 거다. 그 어색한 상황에서 연말 무대에서 합동 무대를 하는 거다”라고 스토리를 설명했다.
김완선은 “그때 90년대 후반쯤에 정말 너무 큰 용기를 내서 곡을 부탁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거절하더라. 이번에 만날 때 물어봤다. 그때 왜 단칼에 거절했는지. 제가 너무 껄렁해 보였다더라”라며 과거 박진영에게 곡작업을 부탁했지만 대차게 거절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그때 저도 너무 긴장했고 이 사람이 부담을 안 갖고 편하게 생각하면서 곡을 줄 수 있을까 나름 고민해서 얘기했던 거다. 저는 잘 몰랐는데 진영 씨는 커피를 주문했는데 저는 대낮에 맥주를 시킨 거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제 느낌은 수 많은 작곡가들한테 하는 것 같았다. 서운했다. 바빠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는데 이번에 누나가 작곡가한테 곡 부탁한 게 평생에 그거 한 번이라고 하더라”라면서 “그래서 누나가 부탁도 안 했는데 다음 곡 제가 하게 해달라고 했다. 영혼을 갈아 넣겠다”라고 약속했다.
박미경은 아이브 곡을 커버해 조회 수 200만을 달성한 것에 대해 “우리 선배들 아이브 선배들은 6명인데 저 혼자서 다 했고. 가성을 쓰는데 저는 진성으로 불렀다. 그래서 폭발적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CF를 거절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저는 박미경이 아니고 골든걸스다. 전화를 받고 너무 좋긴 했다. 그런데 거절했다. 이왕이면 나 혼자 말고 4명이 같이 찍어야 된다”라면서 “이런 거 때문에 의가 상하고 해체되면 안 되는 거지 않냐. 또 매니저가 있으니까. 매니저한테 들어가기 전에 제가 먼저 거절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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