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테오의 세 PD가 향후 계획을 밝혔다.
16일 테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김태호, 정종연, 이태경 PD가 출연했다.
김태호 PD는 이들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정종연 PD에 대해 그는 "예전에 무한도전 끝내놓고 2018년에는 다른 생각 아무것도 안하고 가족만 생각하며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데 그때 '대탈출'을 보며 누군지 모르겠지만, 얼굴 본 적 없지만 진짜 고생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걸 인내하며 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해 박수칠 만하다고 생각했다. 마주했을 때 그게 떠오르더라"고 회상했다.
신입 시절은 어땠을까. 김 PD는 "신입이면 거의 24년 전"이라며 "첫 출근날 9시에 책상 닦았던기억이 난다. 선배들 책상 닦아야 하는 줄 알았다. 안시켰는데 그냥 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그때 처음 '섹션TV'에 배정을 받았는데 저한테 선배님이 여자친구 있어? 없어? 하셨다. 주말에 나와 하시더라"며 "그래서 좀 친해진 뒤에 물어봤다. 여자친구 있다면 어떻게 하셨을 거냐 물으니 여자친구랑 같이 나오라고 하려고 하셨다고 한다. 제가 2001년 입사해 처음 쉰 날도 기억하는데, 그때까지 죽 회사 나와서 일하고 열애설 터졌다 하면 카메라 들고 가서 일하고 그랬다"고 신입 시절을 떠올렸다.
이태경 PD는 과거 PD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수 김완선이 집에 놀러왔던 기억이 깊게 남아있다고 밝혔다. 정종연이 "언젠가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 강렬한 기억을 남길 만한 연예인을 초대하라"고 하자 이 PD는 "혜리가 오긴 했다. (아이들이) 되게 재미있어하더라"며 "고마웠던 게 혜리가 동화책을 읽어줬는데 걔는 배우잖냐. 재능 기부 수준으로 한 권을 쩔게 해준 것이다. 저는 김완선님을 예뻤던 누나로 기억하는데 지금 아이들은 혜리를 웃긴 언니, 웃긴 누나로 기억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2023년 한해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태호 PD는 "(MBC) 퇴사하고 마음 한편으론 매주 하던 거 너무 힘들었으니 쉬엄쉬엄 해야지 생각으로 했는데 몸은 오히려 더 바빴다. 그런데 마음은 훨씬 편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진 것 같다. 그러면서 내년에 할 목표도 생겨 좋았다"고 전했다.
정종연 PD는 "해명할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조 출연자 관리하는 게시판이 있는데 저희 게 아니고 외부 것이다. 거기에 넷플릭스 '대탈출'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래서 커뮤니티에 '대탈출5'가 넷플릭스에서 한다는 소문이 엄청 났다"며 "업체 쪽에서 신규 프로 제목 노출을 할 수 없어서 임의로 '대탈출'이라고 쓴 것 같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제가 지금 '대탈출'을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고 다음 작품 '미스터리 수사단'이 일단 올해 상반기에 나간다. '대탈출'을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데블스플랜2'가 확정이 났다. '미스터리 수사단'이 잘돼서 다음 시즌 콜이 오면 틈없이 그 두 개가 나갈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계획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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