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명절에 분노한 경험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2일 생방송을 통해 진행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 누리꾼은 "장사가 잘 안되어 폐업 고민하는데 외제차 카탈로그 보여주는 동서 때문에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참 눈치 더럽게 없다. 장사 안돼서 자영업자들 파업하고 공실 나고 난리가 아닌데. 어떻게 하나. 근데 거기다 대고 이차 어때요? 보여준 것 아닌가"라며 "참 정신머리 없다. 뭐라 욕은 그렇지만 분위기 파악 좀 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다.
또다른 누리꾼은 "남편과 나눠 운전하겠다고 했더니 명절날 다같이 저승가고 싶냐고 하더라"고 전했고, 박명수는 이에 웃으면서도 "부부간에도 말 조심해야 한다. 나중에 말 한마디 때문에 빈정 확 상한다. 이 이야기는 조금 심하지 않았나. 화가 날 만 하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쌍꺼풀 수술을 해 부기가 덜 빠져 못내려온 동서가 화가 난다는 말에 박명수는 "쌍꺼풀이랑 명절에 못내려오는 거랑 무슨 상관인가"라고 갸우뚱하며 "쌍수를 명절 껴서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부어서 오면 보기 싫고 창피하니 그 마음은 이해한다"고 고민에 빠졌다.
이어 "뭐라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양해를 구하고, 일주일 정도 있으면 돌아다닐 만하다. 그때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이번 기회에 했다고 말씀드리고. 거짓말을 하는 거다. 속눈썹 찔러서 했다고 하고 가서 잘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또 박명수는 "저는 눈밑 지방재배치 하고도 생방했다. 사람들이 어디 가서 쥐어터지고 온줄 알더라"는 경험담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거 진짜 오래 간다. 3주 가더라. 그런데 했다. 저는 그때 혈압이 높아서 수술을 잘 못했다. 그래서 한번 더 해야 하는데 나중에 더 늙어서 하도록 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한 청취자는 "화나신 분들 사연 보니 와이프도 그럴 것 같다. 깨갱하고 남은 두 끼 잘 차려줘야겠다"고 이야기했고, 박명수는 "그렇다. 같이 하시면 된다. 무조건 와이프한테 시키고 그런 시대가 아니다. 시켜서 먹든지 차려서 먹든지 하면 되잖냐"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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