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아이유가 미국에서의 뮤비 촬영기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IU TV] 'Shopper' 미국 출장기 With bro'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유는 "오늘 미국에서 두 번째 날인데 첫 일정을 마쳤다. 로케로 자켓 촬영을 했고 저녁때를 놓쳤다"며 바나나 먹방을 시작했다.
아이유는 "내일은 아침 일찍 나가는 일정이라 지금 밥을 먹으면 제가 잠을 못 잔다. 12시에는 잘 생각이라서 자기 전에 최대한 시간을 띄어 놓고 먹는데 자기 전에 먹으면 숙면을 못 한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머리도 촬영 끝나고 한 번 더 토닝을 하고 왔다. 색깔이 너무 예쁘지 않나. 염색한 것처럼. 머리결도 하나도 안 상했다. 신기하다"며 "내일은 대망의 '쇼퍼' 뮤직비디오 촬영이다. 콘티가 재밌게 나왔고 감독님께서도 열의를 보여주고 있으셔서 너무 기대가 된다. 고생은 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카메라를 켠 아이유는 "코가 부었다. 어젯밤에 못 참고 새벽에 진라면을 하나 먹었다. 젓가락이 없어서 얼음집게로 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식 메이트는 동생이었다. 아이유의 "어제 누나의 일하는 모습을 봤는데 어땠나"라는 물음에 동생은 "저의 첫인상은 자본주의 천사다. 어제 촬영하면서 입으셨던 그 영수증 날개. 여러분들도 확인하시면 알게될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식을 먹고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아이유는 "'쇼퍼'라는 곡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고 아주 높고 에너제틱하고 팡팡 터지는 그런 곡"이라며 스태프들과 촬영에 돌입했다. 장소를 옮길 때마다 야무지게 기념샷을 남기기도 했다.
촬영 2일 차는 휑한 사막 같은 장소에서 시작됐다. 자전거 타는 신을 소화한 아이유는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 다들 내가 자전거 못탈거라고 그랬더라.초등학교 때부터 맨날 자전거 탔는데"라며 억울해했다. 동생은 "소독차가 지나가니까 누나가 '야!!잡아!!' 하면서 자전거를 정말 귀신같이 타고 따라갔다. 갑자기 그 생각이 난다"고 했고, 아이유는 "맞다. 엄청 탔었다"며 목소리를 키워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지금 9시니까 2시간 반 안에는 무조건 끝난다. 미국현장이 좋은 점이 1분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다. '타임 이즈 머니'다"라며 "어제도 1분의 오차 없이 끝났다. 중간에 딜레이가 생기더라도 끝나는 시간이랑 중간에 밥 먹는 시간만큼은 칼이다.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건데 우리나라 특징이 프로젝트가 있으면 그 성공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지 않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성향이 강한 것 같다. 잘 나오는 좋은 경우도 많지만 안타까울 때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틀 안에 찍는 게 불가능한 콘티였는데 대단한 능률을 보여주고 계시다. (짜증도 한 번 안 내시는데)퇴근 시간과 휴식 시간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인거다. 감정이나 컨디션의 기복이 없다. 과하게 친절할 필요도 없고 과하게 감정 고조도 없고 기복이 없는 이런 현장이 너무 좋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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