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서로를 CCTV로 감시하는 부부가 등장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서로를 아동 학대로 의심하는 부부가 전파를 탔다.
가족 외식 중,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아내는 “옛날 같았으면 아빠가 너한테 소리쳤어 이 새끼야”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당황해 웃던 남편은 “아 내려놔, 눕혀 놓으라니까 왜 꺼내서 괜히”라고 정색했다. 아랑곳 않고 “쉿 해, 옛날 같았으면 아빠한테 맞았어”라는 아내의 말에 “때리진 않았다”고 당황한 남편은 “상에 올라오지 말라고 손등에 딱밤 때린 적은 있다”고 변명했지만 아내는 싸늘하게 “그런 거 말고”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손찌검이) 상습적이니까.. 저희 집에 CCTV가 두 대 있거든요”라고 밝혔다. 아내가 먼저 CCTV를 설치한 가운데 남편 역시 ‘나도 증거를 남겨야 하니까 나도 달자’라는 생각으로 한 대 더 설치했다고.
아내는 “아빠로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해서 (경찰에) 신고했어요”라며 남편을 아동학대로 총 3번 신고했다고 했다. 남편 역시 “저 혼자만 당하고 있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도 같이 신고한 거예요”라며 아내를 아동학대로 맞신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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