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이혼 10년차 서동주가 최동석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인생 2막이 공개됐다.
이혼한 지 10년이 됐다고 밝힌 서동주는 27살에 결혼했고, 친구들이 결혼을 많이 해서 도태될 것 같은 느낌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5년 만에 이혼하게 된 서동주는 "저는 의견도 강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다.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던 게 이혼의 이유였다. 너무 어릴 때 결혼해서 감당하기 힘들어 이혼했다"고 밝혔다.
딸 서동주 이혼 후 부모님 서세원과 서정희가 32년 만에 이혼했고, 서동주는 이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월세로 살던 서동주는 경매를 통해 주택을 매매했다고 밝혔다.
서동주가 엄마 서정희와 만났다. 인터뷰에서 서정희는 "동주는 엄마같은 딸이다. 제가 이혼하고 세상에 적응 못했을 때, 트라우마가 심하고 패닉 상태였을 때 저를 다독여줬다. 그때 저는 동주한테 안겨서 나도 이런 엄마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동주는 "제가 남자친구 생긴 후로 더 미안하다. 저는 되게 행복하니까 더 미안하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자신의 이혼보다 엄마의 이혼이 더 힘들게 느껴졌다며 "엄마의 장점이 소녀다움인데 그걸 잃을까봐 걱정됐다"고 밝혔다.
서동주, 서정희는 시장으로 향했다. 외할머니댁으로 가기 전 할머니에게 드릴 선물을 구매했다.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서동주는 최동석에게 "이혼하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겪는다. 슬펐다가 기뻤다가 분노했다가 내 탓했다가 난리도 아니다. 그런데 그걸 다 겪으셔야 한다. 그리고 여자 많이 만나셔야 한다. 그때 안 하면 여자가 끊긴다"고 조언해 웃음을 선사했다.
외할머니댁을 찾은 서동주와 서정희는 함께 식사했다. 서정희의 남자친구는 서정희의 엄마가 연결해준 교인이었다. 서동주는 "제가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유학가서 다녔던 교회에 다녔던 분이시다. 교인으로서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할머니 팔순 잔치에 방문했다가 서정희와 만나게 된 것.
서동주는 "나 남자보는 눈이 바뀌었다. 원래는 재미있는 사람, 깔깔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엄마의 아저씨를 보고 나이도 먹고 하니까 싸울 때도 서로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야겠더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서동주는 "엄마의 아이큐와 아빠의 직관을 닮는다더라. 그래서 그런지 저도 욱하는 면이 있다"며 싸울 때도 다정한 사람을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서정희는 "난 못생긴 사람한테 질린 것 같다"고 말했고 외할머니는 동의하며 서동주에게 "네 아빠한테 질린 거다. 나도 싫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선사했다.
조윤희와 딸 로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윤희가 로아에게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는 뭐하고 놀아?"라고 물었다. 로아는 "쉬는 시간에 혼자 있다"고 답했다. 놀란 조윤희가 "혼자 있다고?"라고 되묻자 로아는 "놀 친구가 없어"라고 답했다. 로아는 "친구들한테 놀자고 해도 안 놀아준다"며 "쉬는 시간에 혼자 손 만지면서 놀다가 다음 수업 준비하고 또 손 만지면서 논다. 엄마가 속상할까 봐 약간 좀 감추고 있었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조윤희는 "저날 저 얘기를 처음 들었다. 로아는 친구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기 때문에 혼자 있다는 말이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며칠 후 조윤희가 로아 친구들을 초대해 파자마 파티를 열었다. 로아 친구의 "로아 내일은 뭐하냐"는 질문에 조윤희는 "로아는 내일 아빠 만나러 간다"고 답했다. 로아 친구가 "아빠는 집에 안 오냐"고 물었고 조윤희는 "로아는 아빠랑 같이 안 산다. 이모가 로아 아빠랑 헤어져서 그렇다"고 답했다. 로아 친구가 "왜 헤어졌어요?"라고 순수하게 질문했고 조윤희는 "이제 안 좋아해서 헤어졌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조윤희는 아이들이 놀다가 벌어지는 갈등을 중재하며 힘껏 놀아줬다. 꼬리잡기 놀이를 하던 로아가 규칙을 어기자 친구가 '뭐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친구의 투박한 말투에 서운해진 로아가 놀이를 하지 않겠다고 했고, 조윤희는 단호하게 로아에게 알려줬다.
최동석은 "조윤희씨처럼 단호할 땐 단호하게 해야 한다"면서도 "그런데 저는 이혼하고 나서는 그렇게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함께 아이스크림을 만들며 조윤희가 아이들에게 학교 생활에 대해 질문했다.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는다던 로아의 말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있을 법한 수준의 다툼일 뿐, 심각한 내용이 아니었다.
조윤희는 "로아는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상처받는 친구들이 있을까봐 걱정됐다. 듣고 나니 큰일 아닌 것 같아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다.
조윤희는 "엄마로서 뿌듯한 하루였다. 딸 로아에 대해 많이 알게 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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