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성병숙이 치매를 앓다 돌아가신 모친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성병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병숙의 어머니는 10년간 치매를 앓았고, 성병숙은 그런 어머니를 곁에서 극진하게 간호했다. 그는 “엄마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떠셨냐”라는 질문에 “나는 너무 많이 받아서. 엄마랑 아버지한테 너무 많이 받아서. 하나도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늘 모시고 다녔기 때문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MC 현영은 “그래도 이건 너무 곁에서 지켜보기에 고통스럽다고 느낀 적도 있냐”라고 물었고, 성병숙은 “엄마가 주변을 전부 정리를 하신다. 어느 방이든 들어가서 엄마 침상 각처럼. 정리하는 걸 좋아하신다”라며 당시 다른 병실의 침구까지 다 정리했던 어머니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제일 어려운 때가 있었다. 엄마가 어떻게 했는데 옴이 옮았다”라며 옴 때문에 다른 병실에 갈 수 없게 막을 수밖에 없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때가 제일 힘들었다.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
현영은 “그랬던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그 마음은 사실 어떻게 헤아릴 수가 없을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성병숙은 “세상 끝난 것 같았다. 그냥 지구가 문을 닫은 것 같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병숙은 모친이 사망한지 12년이 흐른 지금의 심정에 대해 “엄마 옷 다 갖고 있었다. 박스 다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10년 지나고 정리했다. 할머니 역할 할 때 꺼내서 활용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많이 정리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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