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에일리가 우승했다.
18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1 왕중왕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2021 왕중왕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정원, 신영숙, 박해미, 황성재, 최대철, 포르테 디 콰트로, 백두산 유현상, 육중완밴드, 김경호, 박완규, 몽니, 포레스텔라, 이정, 나태주, 에일리, 에이티즈가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10주년을 맞이해 대형 무대에서 다 같이 함께하게 됐다며 "특별히 명곡 판정단 관객 여러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육중완은 리허설에 대해 "50명을 데려온 사람이 한 분 있더라. 법적으로 소송이라도 걸 판"이라고 했다.
그러자 나태주는 "그거 제가 준비한거다"며 "정확히 56명이 출연하고 원래 목표는 100명인데 연말에 공연이 많다 보니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큰 버스 한 대가 오더니 태권도복 입은 사람들이 끝없이 내리더라"며 "사실 왕중왕전에서는 모든 반칙이 허용 된다"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유현상은 "진작에 얘기하지 그랬냐"며 "나도 밴드 후배 다 데리고 올걸 그랬다"고 했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고 박해미와 황성재가 첫 순서로 호명됐다.
이에 박해미는 "기권은 없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곡을 준비했냐는 질문에 허영란의 '날개'를 재해석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무대에 앞서 박해미는 "지난 출연에서 아들이 엄마에게 힘을 주는 곡을 불렀다면 이번엔 반대로 아들에게 힘을 주는 곡이다"며 "아들이 노래 연습을 하며 '내 심정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던데 내 자식이 이런 아픔이 있나해서 좀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무대에 올랐다. 먼저 황성재는 뮤지컬 '오 캐롤' 넘버 '바보같은 큐피드'를 부르며 등장했고 '날개'가 울려퍼졌고 박해미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엄청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무대를 본 이찬원은 "제일 공연이 안 될 때가 객석에 부모님이 계실 때 아니냐"며 "어머니와 저렇게 호흡을 맞추는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했다.
나태주 역시 "힘을 줄 수 있고 나한테 계속 ‘너는 할 수 있어’라고 해주는 엄마가 있다는게 너무 부럽다"며 "우리가 바라는 엄마와 아들의 사이를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보면서 부럽다"고 했다. 최정원은 "나도 딸이 있는데 원래 아이가 다치면 부모는 더 아프다"며 "무대를 보며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진 무대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나서게 됐다. 그러자 이들은 "항상 나올 때마다 순서 운이 안 따라 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모습을 본 포레스텔라는 "사실 앞 순서면 좀 긴장이 되는데 죄송하지만 기쁘다"고 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를 선곡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2021년 마무리하는 왕중왕전에서 그냥 돌아가긴 아쉽다"며 "준비한 만큼 좋은 곡 선보이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하고 이왕 이렇게 된 김에 트로피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명곡 판정단의 투표 결과 대결의 승자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됐다.
이어 최대철이 등장해 뮤지컬 '노트르담의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선곡했다. 투표결과 1표 차로 최대철이 승리했고 이어 에일리가 '뱅뱅'을 부르며 이영지와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고 에일리가 승리했다. 마지막은 몽니가 나서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했으나 에일리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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