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우도주막'이 막을 내렸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도주막'에서는 마지막 신혼부부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선, 문세윤, 카이는 저녁상에 올릴 생선을 잡으러 떠났다. 배 위에 오른 세 사람은 노래를 부르며 흥이 올랐다. 낚시 포인트에 도착한 후 참돔, 벵에돔 낚시에 몰입했다.
먼저 참돔을 놓친 문세윤은 "(손맛이) 자꾸 생각난다"며 아쉬워 했다. 그러다 또 한번 참돔 낚시의 기회가 문세윤에게 찾아왔고 침착하고 빠르게 참돔을 낚았다. 카이는 "부러워"를 연신 외쳤고, 김희선은 "저도 좀 잡게 해주세요 용왕님. 태어나서 두 번짼데"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30분 경과, 카이는 "오늘 못 잡고 가면 다시는 낚시 안 할 것 같다"고 시무룩해졌다. 김희선은 참돔에서 놀래기로 노선을 변경했다. 낚싯줄을 넣자마자 3초 만에 놀래기를 낚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놀래기를 낚았다. 김희선은 "진짜 재밌다"라고 낚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독가시치 대어를 낚고는 환호성을 질렀다.
그동안 우도주막에는 7개월 아기 로건이를 데리고 온 결혼 10개월차 소방공무원 신혼부부가 아기용품을 놔두로 일찍 도착했다. 탁재훈은 첫 아기 손님에 당황하면서도 "진짜 귀엽다. 강아지 같다"라며 신기해했다. 아기가 탁재훈을 뚫어지게 쳐다보자 탁재훈은 엎드려 누워 눈높이를 맞춰줬다. 체크인 시간 전 다시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려는 부부에게 탁재훈은 "아기를 봐주겠다. 지금 이렇게 날 쳐다보는데 헤어지질 못할 것 같다"며 부부의 둘 만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탁재훈은 능숙한 육아 실력으로 아기를 놀아준 뒤 재우기에도 성공했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온 김희선, 카이 역시 로건이에 푹 빠졌다. 김희선은 아기용 마스크의 작은 사이즈에 깜짝 놀랐다.
이후 결혼 1일차 초등학교 선생님 신혼부부도 등장했다.
김희선은 첫 번째 요리인 생선구이와 뇨끼에 잘 어울릴 술로 야관문주를 추천했다. 유태오는 두 번째 요리로 갈치튀김과 갈치뼈튀김, 토마토 수프를 준비했다.
식사시간 동안 탁재훈, 김희선, 문세윤은 돌아가면서 로건이를 돌봤다. 미혼인 카이 역시 로건이를 안아보고 싶어했고, 조심스럽게 안으며 "미치겠다"라고 귀여움에 몸 둘 바를 몰라했다.
야간포차 메뉴는 희주모 표 골뱅이무침, 백종원의 레시피를 참고한 카이 표 두부 제육김치볶음, 문세윤 표 바지락술찜이었다. 김희선은 골뱅이 무침을 먹은 손님이 "직접 하신 거냐. 파는 맛이다"라고 칭찬하자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로건이의 엄마는 남편이 잘해준 덕분에 산후우울증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김희선은 "산후우울증은 잘해줘도 문제 안 잘해줘도 문제인데 만족할 정도면 정말 잘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육아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인 것 같다. 첫째 때는 육아를 많이 했다. 공익근무 중에 애를 낳아서 돈도 못 벌고 그러는 것 때문에 미안해서 더 봤다. 근데 둘째 때는 일이 많이 들어와서 거의 아내가 다 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부에게 "아기를 보면 제대로 잘 수도 없지 않나"라고 물었다. 부부는 그렇다며 새벽 5시에 깬다고 답했다.
김희선 역시 이를 공감하며 "산후조리원에서 두 시간에 한 번씩 모유 수유를 하는데 내가 어느날 베개를 껴안고 있더라. 잠을 못 자니까 베개가 아긴 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베개였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25쌍의 신혼부부들과 함께한 우도주막에서의 마지막날을 보내며 김희선은 "내가 조금 더 위안이 되고 내가 힐링이 되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카이는 "그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겠지만 저한테도 그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역시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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