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캡처
'1박 2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라비가 생애 최초 공깃밥 4공기를 클리어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북도 부안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뚱호라비 팀은 도보 걷기로, 저쪽 팀은 다음 미션 장소인 유채꽃밭으로 이동했다.

이날 점심 메뉴는 풀치 조림, 젓갈 16종 세트, 백합탕으로 부안 제철 한상으로 준비됐다. 점심 식사 복불복을 두고 끝말잇기 눈치 게임을 진행했다.

1라운드 패배의 원흉이 된 연정훈은 "그렇게 스피드 있게 이어갈 줄 몰랐다"라고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뒤이어 2,3라운드도 뚱호라비 팀이 승리해 점심 식사를 하게 됐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던 중 김종민은 딘딘에게 유채꽃밭 함께 걷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딘딘은 "머리가 백지 상태"라고 답했다. 연정훈은 "난 우리 애들 데리고 가야지. 애들이 꽃을 좋아한다. 내가 항상 사는 꽃이 있다. 이제 애들도 항상 내가 꽃 사오면 특별한 날인 줄 안다. 그래서 애들도 꽃을 엄청 좋아한다"라고 스윗한 남편·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문세윤은 최고난도 젓갈인 밴댕이젓을 먹고 "하나도 안 비리다. 고소하다 뼈가 있어서"라며 라비에게 권했다. 젓갈 신생아인 라비도 밥에 밴댕이젓을 올려 먹고 "고소하다. 비리지 않다"고 말했다. 라비와 김선호는 젓갈 맛에 반해 공깃밥을 리필하기도 했다.

저쪽 팀에게 방글이 PD는 "한 마디도 하지 말라"며 "3명이 동시에 젓갈 하나를 외치면 밥과 그 젓갈을 주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동시에 어리굴젓을 외쳤다. 딘딘은 "내가 차에서 어리굴젓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라고 밝혔다. 젓갈을 잘 못 먹는 연정훈은 동생 딘딘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했다. 어리굴젓 냄새를 맡고 얼굴을 찌푸렸으나 뒤이어 먹고 "안 비리다"라고 말했다.

라비는 저쪽 팀이 밥을 먹는 것을 보고 "밥을 너무 빨리 먹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문세윤은 "물 말아서 한 공기 더 하라"고 꼬드겼다. 결국 한 공기 더 추가 주문했고, 라비는 그렇게 생애 최초 밥 4공기를 먹었다.

라비가 테이블 위 가득 쌓인 밥그릇을 언급하자 문세윤은 "먹은 그릇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라고 먹선생 다운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는 물에 말은 밥을 젓갈과 함께 떠먹으며 "술술 들어간다"라며 먹을 때마다 감탄했다. 이어 "그냥 밥이랑 먹을 때랑 또 다른 새로운 맛이라서 정리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철 주꾸미 한상 차림을 두고 저녁 복불복을 진행했다. 미션은 부안의 일몰 명소를 찾아 일몰의 순간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것. 촬영날 부안의 날씨는 우중충했지만 보정도 가능하다고 했다. 라비는 "괜찮다. 나 SNS충이다. 선수(연정훈)는 벌레를 못 이긴다"라고 자신만만했다.

채석강으로 향한 뚱호라비 팀. 라비는 길바닥에 엎드리며 사진 촬영에 열정을 드러냈다. 라비가 찍고 보정을 마친 사진을 본 김선호는 "와 마술사다. 벌레 맞아 벌레"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고, 제작진마저 라비의 보정 사진에 깜짝 놀랐다.

라비는 "일몰을 아니지만 일몰처럼 보이게 하면 된다"라고 보정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밴댕이 팀의 B컷에 이어 A컷을 발표했다. 연정훈은 "청춘의 밝고 신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선호는 "구도는 정훈이 형이 1등"이라고 칭찬했다.

뚱호라비 팀의 발표자로 라비가 나와 "톤신(神)라비"라고 소개했다. 라비는 "떨어지는 해를 낚아 조명을 준비하는 조명 감독이다. 또 멀어지는 해를 붙잡고 싶은 일하기 싫은 심리를 담고 있기도 하다"라고 사진을 설명했다.

과한 보정 컷에 연정훈은 "열감지기 같다"라고, 김종민은 "현실감이 없다"고 혹평했다.

장도연과 신지에게 사진 심사위원을 맡겼다. 장도연은 밴댕이 팀의 사진을 선택했고, 신지는 뚱호라비 팀의 사진을 택했다. 신지는 "색감이 에너지가 더 느껴진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심사위원은 빽가였다. 빽가는 뚱호라비 팀의 사진을 꼽으며 "사진 너무 좋다. (밴댕이 팀의 사진에는) 인물 둘이 있는데 얻어걸린 느낌이고, (뚱호라비 팀 사진에는) 낚싯대 같은 걸로 태양을 낚시하는 느낌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라비는 "저희의 모든 의도를 파악하셨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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