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백종원이 등촌동 골목 솔루션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강서구 등촌동 골목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연어새우덮밥집의 맛을 보러 간 백종원, 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선은 "쩐내가 너무 난다"라며 맛을 보지 않은 백종원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백종원은 "내가 충격적인 거 알려줘?"라며 청소 상태를 보여줬다. 심지어 그릇은 깨져 있었다. 정인선은 위생 상태에 말문이 막혔다.
백종원은 사장을 불러 "알면서 안 그랬으면 화를 내겠는데, 전혀 모르는 상태다. 음식 장사의 기본을 모르고 장사를 시작한 거다.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 지 난감하다"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식당 내부와 물품들은 모두 끈적였다. 백종원은 "이게 하루아침에 닦일 일이냐. 촬영 온다고 닦는 거냐"고 했다. 그러자 사장은 "오늘 아침에 다 닦았는데 잘 안 닦인다"라며 변명했다.
백종원은 "일단 사장님은 생물을 다루는 일을 해선 안된다. 일주일의 시간을 줄테니 새롭게 해라. 다음에 와서 달라져 있으면 그때 맞는 옷을 찾아주겠다"고 했다.
심지어 도마는 썩었고, 화구에 붙어 떨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백종원은 "여기 나사못으로 박아놨네. 여기가 우리 집이여? 자기가 해놓고 몰라"라며 화를 냈다.
며칠 후, 백종원은 추어탕 집에 방문했다. 백종원은 재료의 양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사장님은 "한 번에 12kg 정도 미꾸라지를 주문한다"고 했다. 알고 보니 배송비 때문에 12kg씩 주문한 것.
먼저 25분인에 맞는 미꾸라지를 하나씩 세기 시작했다. 총 58마리. 사장은 손수 미꾸라지를 으깨는 방법으로 나름대로 정성껏 만들었다.
백종원은 추어탕을 맛보고 "전보다는 나아졌다"라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은 원가 비율을 안 따져본 것 같다. 7000원 추어탕 한 그릇에 2마리를 넣은 거나 마찬가지다. 추어는 헤엄치다 나간 거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사장은 백종원의 원가 계산을 듣고 미꾸라지의 양을 15%를 늘리기로 했다. 그러면 국물이 더 진해지고 해결법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것.
다음은 베트남 쌀국숫집이었다. 사장님은 16시간씩 근무하며 "가족들을 위해 일하겠다. 적어도 뷔페 쌀국수라는 말은 듣지 않게 하겠다"라며 열정을 보여줬다.
사장은 "제가 유명한 쌀국숫집에서 일하신 분께 레시피를 배웠다"고 했다. 백종원은 맛을 보고 "맛은 있는데 이게 무슨 맛이지?"라며 의아해했다.
백종원은 "사장님 고기에는 기름이 없다. 그리고 너무 많은 재료가 들어간다. 고기 육수를 12시간씩 끓일 필요 없다. 다른 집 육수와 비교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연우새우덮밥집은 청소하기 시작했다. 사장은 가게 내부의 물건을 밖으로 치운 후 하나씩 청소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쌓인 때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결국 3일 남기고 백종원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변한 게 없다. 빼낸 게 다다. 백지 상태로 만들어야 했다"라며 아예 가게를 새로 구성하라고 했다.
백종원은 "청소업체 불러줄 거다. 그리고 제대로 해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정말 화낼 거다"라며 배수공사, 가스 철거 등 도와줬다. 그러나 거미줄을 치우지 않아 잔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어처구니 없는 청소 방식과 발견된 거미줄까지 백종원을 어이없게 했다. 백종원은 "청소를 다했는데도 거미줄이 있다. 적극적이지 않다. 심각하게 물어보려고 하는 게, 사장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달려들어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방송인데도 이러면 시청자들이 할 의지가 없는데 왜 하냐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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