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캡처
'골목식당'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강서구 등촌동 골목 솔루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와 정인선은 베트남쌀국숫집을 방문해 설렁탕, 곰탕, 쌀국수 3종의 국물을 비교시식했다. 사장님은 본인의 쌀국수 국물을 맛보고 "숙주가 안들어가니까 짠 것 같다"고 평가했고, 세 사람은 설렁탕 쌀국수를 "사골 국물의 맛"이라고 무난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깐양을 넣은 곰탕 쌀국수를 맛보고는 김성주와 정인선은 폭풍 흡입했다. 정인선은 "고기 맛이 좋다. 국물에서 우러나있는 고기 향이 좋다"고 미소지었다.

전화연결한 백종원은 "뼈를 12시간 우리지 않고도 고기로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거였다"며 "고기와 지방을 같이 넣어 국물이 풍부해지게 하라. 뼈를 12시간 끓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일주일 후 쌀국숫집을 찾은 백종원은 양지 5kg만 넣은 육수와 양지 5kg와 깐양 1kg 육수를 블라인드 시식하고는 바로 양지+깐양 국물에 한 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맛있다. 식욕 확 당긴다"라며 양지+깐양 쌀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다.

추어탕집 사장님은 백종원이 추어 양이 적다고 지적한 후 80인분 기준 추어 양을 4kg에서 10kg로 늘렸다고 했다. 또 들깨 양은 줄이고, 고추와 소금 양을 늘렸다고 했다. 새로운 레시피의 추어탕을 맛본 백종원은 "진해지긴 했는데 묵직한 맛이 덜하다"며 들깻가루, 된장을 국물에 추가했다. 백종원은 묵직한 맛을 잃은 추어탕의 요인을 된장과 마늘이 적게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장님은 아픈 시아버지와 아이 셋 등을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골목식당'이 자신의 가게를 찾았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정인선은 "저희는 사연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종원도 상권을 분석해서 오는 것이라고 "신경쓰지 말라. 다 응대할 수 없다. 아니면 된다"고 다독였다. 사장님은 "제가 꼭 아버님 아픈 걸 이용해서 하는 것처럼 보셔서"라고 했고, 백종원은 응원했다.

백종원에게 최악의 혹평을 받은 연어새우덮밥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힘든 현실과 따끔한 충고를 듣고 여전히 가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장님은 백종원이 "잘 안하면 중간에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하고 나간 후 차근차근 대청소를 시작했다. 이후 돌아온 백종원은 깨끗해진 가게 내부를 보고 칭찬하면서 고민한 메뉴가 있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일본식 챠슈덮밥을 계획 중"이라며 "20~25인분을 한번에 졸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가게 인테리어부터 설명해준 뒤 사장님을 데리고 시장을 찾았다. 사장님은 차로 이동 중 바테이블이 필요한지, 전지 후지 맛 차이, 손님이 몰려왔을 때 준비 등을 백종원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봤다. 백종원은 "이게 기본"이라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은 연어새우덮밥집 사장님에 대해 "의지는 있다"며 젊은 창업가의 대표적인 케이스라며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주차에 다시 찾은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드디어 음식 솔루션을 하게 됐다. 백종원은 "가게가 향기로워졌다. 맛있는 냄새가 난다. 사실 이게 정상이다"라고 칭찬 먼저 했다. 사장님은 불향을 입힌 버섯과 구운 채소, 돼지고기를 밥 위에 올려 완성한 덮밥을 백종원에게 서빙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갑자기 "다시 가져와요"라고 말했고, 사장님은 당황했다. 끼고 있는 장갑 때문인 줄 알았던 사장님은 장갑을 급하게 장갑을 벗었지만 백종원은 단무지가 걸쳐있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그 뒤로도 백종원의 계속된 조언에 사장님은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또 백종원은 "지난 번 보다 훨씬 좋아졌지만 완벽한 건 아니다"라며 용모 상태도 꼼꼼히 체크하라고 했다. 또 손님 자리에서 주방에 놓인 페인트, 스티커 등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초보사장님에게 갖가지 조언들을 쏟아냈고 "8인분에 3시간 걸렸다"는 사장님의 말을 들은 후 드디어 덮밥 시식에 나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