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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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기자]이종혁이 아내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종혁이 출연했다.

허영만은 바지락국을 먹으며 "우리 어렸을 때 아침에 바지락국 나오면 '아버지가 어저께 또 술을 드셨구나' 했다. 우리는 이유 없이 해장국을 먹어야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아버님이 행복하셨네요"라며 "저는 뭐 아침에 술 마시면 다음날 제가 해장할 수 있는 힘 있을 정도만 먹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종혁은 "해장국을 끓여달라는 말은 못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허영만은 "부인이 미인이시라고 들었다"고 했고, 이종혁은 "미인인 편이다"고 인정했다. 허영만은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이종혁은 "아내는 제가 공연할 때 공연을 보러 온 관객이었다"며 "사실 그 전에는 다른 여자들한테는 돈을 잘 안 썼다. '오빠 돈 없다. 나 좋아하면 네가 밥 사든가'라고 하며 얻어먹었다"고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와이프한테는 그래도 없는 살림에 있는 척했다"며 전과는 다르게 돈을 썼고, 그후 생계를 위해 "'안 되겠다.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제가 TV나 영화 쪽 갈 줄 알았다면 기다렸을 거다"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이종혁은 "아들들이 내년에 고3, 중2가 된다"고 했고, 허영만은 "이제 전쟁 들어갔겠다"고 했다. 이종혁은 "저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며 아들들을 키우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애들이 학교에 안 가고 다들 집에 있다"고 했고, 허영만은 "서로 안 나가니까 비비고 살지 않냐. 서로의 장단점도 알게 되고 '지금까지 봤던 내 가족이 이랬었나' 재평가도 하게 된다"며 "엄마가 힘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와이프가 보고 있을 텐데. 요즘 반찬들이 배달이 잘 되더라"며 "항상 하는 말이 만드는 것보다 만들어져 있는 것을 사는 게 더 싸다는 거다"고 말했다. 앞서 아내의 음식 솜씨에 노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이후 이종혁은 "첫째가 배우가 되기 위해 예고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저는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다. 반대라기보다는 걱정을 많이 하셔서 고3 2학기가 지나서 이야기했다. 이야기하면 안 믿어주실까 봐 속으로 혼자 걱정만 하다가 끝까지 가서 이야기를 드렸다"며 미친듯이 하고 싶으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자기 경험담도 공개했다.

그는 "아들이 하고 싶다면 밀어준다. '너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며 용돈도 주고 응원해준다"고 했다. 그는 "잘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며 "다행히 둘째는 아직 아무 생각 없다"고 웃었다. 그간의 방송활동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이종혁네 가족의 이야기가 흥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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