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송승환이 DJ 세 달 출연료로 아파트 한 채 값을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녀' 자매들이 배우 겸 제작자 송승환을 만났다.
여주시청 양궁부 훈련장에 방문했다. 박원숙이 양궁 대결에서 이긴 사람에게 파리행 티켓을 사겠다고 제안했다. 혜은이, 안문숙, 안소영이 대결에 나선 가운데, 혜은이 총 1점, 안문숙 총 25점, 안소영 총 26점을 얻어 안소영이 승리했다.
배우 송승환이 등장해 자매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2024 파리 올림픽' 개·폐막식 해설을 맡은 송승환은 '2018 평창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역임했던 바, 3년간 감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원숙이 감독 보수를 물었다. 송승환은 "일반적으로 개·폐막식 총 감독이 받는 보수가 정해져 있다. 드라마 한 편 찍는 정도다. 3년 준비했으니까 3편 찍은 정도 금액"이라고 답했다. 자매들은 "생각보다 적다"고 반응했고, 송승환은 "돈보다는 명예로 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환은 "2018 평창 올림픽 기획할 때 관객들이 좋아할 '와우 포인트'가 필요했다. 원래 드론 1300대를 준비했는데 그중 82대가 떨어졌다. 오륜을 만든 후 다시 돌아온 게 1218대여서 공식적으로 1218대가 된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 드론 쇼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024 파리 올림픽 개·폐막식 해설위원을 맡게 된 송승환은 이번 올림픽 관전 포인트로 '센 강에서 배를 타고 각국 선수단 입장'과 '한국 100번째 금메달'을 짚었다.
송승환은 "우리나라 하계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이 96개다. 이번 올림픽에서 4번째로 금메달 따는 우리나라 선수가 100번째 금메달을 따게 된다"고 부연했다.
안문숙이 현정화 탁구 감독과 전화를 연결했다. 현정화는 88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당시를 회상하며 "막상 따고나니까 잘했다기보다 다행인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아내와 단둘이 살고 있다는 송승환은 "아이가 없다. 무자식 상팔자다. 안 가지려고 한 건 아닌데 안 생겼다"고 털어놨다.
망막색소변성증을 앓아 시각장애 4급을 받은 송승환은 "제 자랑 좀 하겠다. 제가 시각 장애 4급 받고 바로 홀인원 했다"고 자랑했다.
푸짐한 여주 쌀밥 한상 차림이 나왔다. 혜은이는 살뜰히 송승환에게 반찬을 챙겨줬다. 박원숙 역시 "남자 이렇게 챙겨주는 거 오랜만이다"라며 혜은이와 삼각관계를 형성해 웃음을 선사했다.
데뷔 60년 차라고 밝힌 송승환은 아역 시절부터 전성기 시절까지 되돌아봤다.
디스코텍 DJ로 활동한 송승환은 세 달 출연하니까 출연료가 아파트 한 채 값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번 돈 다 날렸다. 부모님 빚도 갚았다"고 털어놨다.
송승환은 "돈 다 날리고 나니까 허무했다. 돈보다는 많이 보고 느끼는 게 좋겠다 싶어서 뉴욕으로 갔다. 집사람이랑 약혼하고 같이 갔다"고 밝혔다.
전성기에 미국 유학을 갔다가 유럽 여행까지 하고 한국에 돌아온 송승환은 운 좋게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강수지 데뷔 앨범을 제작하기도 한 송승환은 "연극을 제작하니 적자였다. 공연을 제작해야 수익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게 '난타'였다"며 제작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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